최초 연평균 4000만 달러 신화 쓰나, "슈어저, 다저스 잔류" 만장일치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1.09 17:45
  • 글자크기조절
image
맥스 슈어저./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사이영상 투수 맥스 슈어저(37)를 붙잡을 수 있을까. 일단 미국 현지에서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9일(한국시간) FA 랭킹 50위에 드는 선수들의 행선지와 계약 규모를 예측했다. 'MLBTR'의 팀 디어크스, 스티브 애덤스, 앤서니 프랑코 등 3명의 필진이 참여해 각자가 생각하는 행선지를 짚었다.


50명의 FA 선수들을 예측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3명의 필진이 만창일치가 된 선수가 있었다. 그 선수가 바로 슈어저다.

빅리그 통산 190승 97패 평균 자책점 3.16을 기록 중인 슈어저는 올 시즌 15승 4패 평균 자책점 2.46으로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줬다. 슈어저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가을야구서 3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2.16으로 활약했다. 시즌 끝난 후 FA 자격을 갖췄다. 37세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많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MLBTR'은 슈어저의 계약 규모로 3년 1억 2000만 달러(약 14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3명의 필진들은 슈어저의 행선지로 다저스를 예상했다.


매체는 슈어저에 대해 "2021년에도 주춤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그는 또 한 번 최고 투수상 후보에 올랐다. 삼진율 34.1%(내셔널리그 2위), 볼넷 비율 5.2%(내셔널리그 5위)를 기록했다"면서 "37세에도 불구하고 슈어저는 여전히 1선발 '에이스'로 남아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원하는 팀들 사이에서 영입 경쟁은 치열할 것이다"고 짚었다.

3년 계약에 대해서는 "슈어저의 나이에 3년 계약은 극히 드물지만 그는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메이저리그 연평균 연봉 1위 3600만 달러를 능가할 수 있고, 심지어 첫 4000만 달러가 될 수도 있다고 믿는다. 다저스는 슈어저와 계약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경쟁에 뛰어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