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전쟁' 이영자X도경완X이찬원이 전할 팔도의 맛과 멋 [종합]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11.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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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도경완, 이영자, 가수 이찬원이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LG헬로비전, tvN STORY 예능 '칼의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칼의 전쟁'은 대한민국 팔도 대표 명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향토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칼의 전쟁'이 전국 팔도 명인의 대결을 예고했다.

8일 오전 LG헬로비전-tvN STORY '칼의 전쟁'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영자, 도경완, 이찬원, 현돈 PD가 참석했다.


이영자는 "팔도의 고수들이 나와서 우리가 몰랐던 식재료를 가지고 즉석에서 요리를 한다. 깜짝깜짝 놀랄 식자재가 많다. 또 그 식자재가 내는 맛에 기절했다. 그런 것들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는 처음에 MC보다 선수로 뛰고 싶었다. 그런데 대표님들을 만나고 기가 확 죽었다. 진짜 고수들이고 (내가) 수박 겉핥기 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MC는 맛을 볼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도경완은 "회사를 그만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는데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스튜디오 안에서 화면으로만 봐서 괴로웠는데 쌀 한 톨이라도 직접 먹어서 기쁘다. 덧붙이자면 이참에 이찬원 곁으로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


이찬원은 "제 인생 첫 요리 프로그램이다. 두 선배님은 경험이 있어서 노련한데 저는 첫 녹화에서 긴장했다. 이영자 선배님과 경완이 형과 함께해서 기쁘다. 흑팀과 백팀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고수님들이 음식에 더 진심이다. 더 양질의 음식이 나오게 되니 시청자분들이 그 부분을 신경쓰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영자, 도경완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너무 너무 좋았다. 영자 누나가 너무 잘 챙겨주고 경완이 형이 잘 이끌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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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도경완, 이영자, 가수 이찬원이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LG헬로비전, tvN STORY 예능 '칼의 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칼의 전쟁'은 대한민국 팔도 대표 명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향토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 사진제공 = CJ ENM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한돈 PD는 "'한식대첩'의 전 시리즈를 하다보니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어르신 분들이 탈락에 대한 요소를 어려워하셨다. 편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만들게 하고 싶은 마음에 만들게 됐다. 맛있는 음식을 맛있는 이야기와 함께 맛있게 들어보고 음식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다. 여타 프로그램과 다르게 상대팀도 음식을 먹고 투표를 한다. 그런 부분이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도경완은 "어느 프로그램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고 있다. 어떤 맛일까 어떤 향일까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말로 잘 설명

도경완은 "장윤정은 항상 '자기는 대박 캐릭터가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선후배를 만나서 잘 하라고 한다. '도장깨기'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칼의 전쟁'까지 하게 되니 'LG헬로비전의 아들이 되어라. 채널의 부흥을 이끄는 선봉장이 되라'라고 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단짠단짠'을 우리 고유의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명인들이 음식에는 단짠단짠의 느낌이 없다. 간을 세게하지 않고 단짠단짠, 얼큰칼칼, 고소한 맛 들이 다 들어가 있다. 그런데 간이 세고 우리를 유혹 시키는 맛이 아니고 몸에 짝 달라붙고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음식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칼의 전쟁'은 대한민국 팔도 대표 명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향토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LG헬로비전과 tvN STORY이 협업하여 선보이는 첫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높은 화제 속에 시즌4까지 방영 된 '한식대첩'의 현돈 피디가 연출을 맡아 K-푸드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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