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이상윤♥이하늬, 해피엔딩..진서연에 사이다 복수 성공[★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11.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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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원더우먼' 방송 화면 캡처


'원더우먼' 배우 이하늬와 이상윤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에서는 조연주(이하늬 분)과 한승욱(이상윤 분)의 역전승이 그려졌다.


앞서 노학태(김창완 분)는 한성혜(진서연 분)의 차에서 갑자기 나타나 조연주에 충격을 안겼다. 노학태는 이후 조연주에 따로 연락을 취해 "사정이 좀 있었다"며 만나자고 말했다. 노학태는 "의리 지키면 한 달에 백만 원 씩 통장에 꽂아주냐. 우리 아버지가 지금 20년째 병원에 있다. 나 같은 사람한테 의리는 사치다. 한성혜가 그걸로 날 협박하더라. 그래서 그랬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조연주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다. 계속 그렇게 재벌 따까리로 사시겠다는 거냐"고 말했으나 노학태는 "속 편한 소리 한다. 이거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재벌 따까리가 뭐 어때서. 말하지 않았냐. 이쪽에서 팽당하면 저쪽에서 살 길 찾아야 한다고. 조폭에 대해 잘 알지 않냐. 내가 맨 몸으로 어떻게 가냐"며 사악하게 웃었고, 조연주는 활짝 웃고 있는 노학태가 물에 탄 약에 취해 기절하고 말았다.

조연주는 "약을 뭘 얼마나 탄 거냐"며 한성혜의 앞에서 잠에서 깨어났고, 이어 한성혜에 "내가 제일 자신 있는 게 단 둘이 있는 곳에서 취조하는 거다. 근데 오늘은 그냥 부탁하겠다"며 자수를 권했다. 한성혜는 "아직도 본인이 검사인 줄 아나 보다. 어차피 법은 강자 편이다"며 웃었지만 조연주는 한성혜 앞에서 하나씩 그의 죄목을 늘어놓았다.


한성혜는 "증거 있냐. 시키기만 했는데 증거가 있을리가 없다. 그러니 너도 자수하라고 구걸하는 거 아니냐. 걔네들 내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잘 보냈다. 너도 강미나도 곧 그렇게 될 거다"며 웃었고, 조연주는 이에 표정을 바꾸며 "도대체 몇 명을 살인 교사했다고 자기 입으로 분 거냐. 내가 지금까지 네가 짠 판에서 놀고 있는 줄 알았냐"며 행복해했다. 조연주는 이제껏 노학태, 한승욱과 미리 판을 짜고 이 상황을 생중계하고 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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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원더우먼' 방송 화면 캡처


한성혜는 장관 등 인맥에 전화를 걸며 회생을 꾀했으나 손을 잡아주는 이는 없었다. 한성혜는 이어 정도우(김봉만 분)에 이 모든 죄목을 뒤집어 씌우려고도 했으나 정도우는 이미 한승욱에 한성혜의 진실을 들은 뒤였다. 한성혜가 심부전증이 있는 정도우의 여동생을 계속해서 인질로 삼기 위해 심장 이식 기회를 몇 번이나 거절했던 것. 또한 박소이(박정화 분)까지 마지막 양심 보도를 하며 대중들에 한성혜의 악행을 알렸다.

이후 조연주와 한승욱은 강미나(이화겸 분)를 찾아갔다. 강미나는 두 사람에 사과와 감사를 전한 뒤 자신만의 복수를 하겠다며 시어머니 서명원(나영희 분)에게 향했다. 강미나는 "큰 아드님은 왜 그렇게 쉽게 가셨을까요"라며 한성혜가 천식 환자였던 큰 아들에게 치명적인 성분을 사용해 큰 아들을 죽게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강미나는 "어머님이 가장 사랑한 자식을 다른 자식이 죽음으로 몰아넣고, 다른 자식은 그걸 알고도 가만 있었다, 이걸 곱씹으면서 평생 자신이 만든 감옥에 갇혀 사셔라"며 충격을 안겼다.

한성혜는 극단적 선택을 위장하고 해외로 떠나려 했으나 조연주는 공항에서 기다리다 한성혜를 잡아냈다. 한 소녀가 넘어진 한성혜 앞에서 사이다를 마시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각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차례로 공개됐다. 김경신(예수정 분)은 주주 총회에 참석해 한성혜 일가를 해임시켰고, 그 자리는 한승욱이 대신하게 됐다. 조연주의 아버지 강명국(정인기 분)은 삼거리파와 함께 횟집을 열었고, 노학태는 "이제 그냥 아저씨하겠다"며 한승욱에 말을 놨다. 안유준은 조연주와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조연주는 "복수 같은 거 없이는 살아본 적이 없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더니 "어디든 내 사람 옆이면 내 자리인 것 같다"며 미국에 있는 한승욱의 옆으로 향했다. 이후 조연주는 미국의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고, 노학태는 조연주가 가장 좋아하는 족뱅이를 사들고 미국에 방문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성혜 일가에 통쾌한 복수를 이룬 한편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나다운' 새 삶을 시작한 조연주의 삶이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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