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오늘(30일) 4주기..여전히 그리운 구탱이형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10.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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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주혁


배우 고(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4년이 지났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타고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나이 45세.


경찰에 따르면 김주혁이 운전하던 벤츠 차량은 당시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했고 이후 차량이 인근 아파트 중문 벽을 들이받고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김주혁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 후 김주혁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활발하게 활약하던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는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배우 고 김무생의 아들인 김주혁은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커플즈'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무신' '구암 허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주혁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3'의 멤버로 활약, '구탱이 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을 얻기도 했다.

유작이 된 영화 '독전'을 통해서는 제55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3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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