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첫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 공감하며 볼 수 있도록 노력"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0.28 16:31 / 조회 : 161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하우팜즈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가 관객과 직접 만나고 있는 가운데, 라만 역의 박찬열 일병이 소감을 전했다.

지난 22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한 '메이사의 노래'는 여섯 번째 군 창작 뮤지컬로 노래와 춤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군 장병들로 대부분의 출연진이 구성됐다.

'메이사의 노래는 오랜 내전이 이어져 온 가상의 국가 카무르, 그리고 그와 상반된 문화를 지닌 한국 두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한국의 K-POP 오디션에 참가한 카무르 소년 라만이 어릴 적 자신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파병 군인 메이를 찾는 이야기.

작품의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연준석 역의 김명수(해병 일병)와 라만 역의 박찬열(육군 일병)은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했다. 각각 그룹 인피니트와 엑소 멤버로 월드 투어를 비롯한 글로벌 활동으로 남다른 무대 내공을 자랑하는 만큼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무대에 이목이 집중됐다.

개막 전 연습을 앞두고 김명수는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빛나고 아름답게 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박찬열은 "관객분들이 라만의 감정과 이야기에 좀 더 공감하며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이들은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가창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잠시도 한 눈을 팔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미 몇 차례 뮤지컬 배우로서 이력이 있는 연준석 역의 정대현(육군 상병)은 "이전과는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보여주려다 보니 새롭고, 창작 뮤지컬은 처음인만큼 관객분들께서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고, 윤선호 역의 문용석(육군 일병)은 "발성법도 바꾸고 공간에 어울릴 만한 에너지를 표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하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보여줬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 마이클 리가 사령관 역으로 참여하며 작품의 무게감을 또한 입대 전 가수, 댄서,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약해 온 군 장병들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 실력을 자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한편 '메이사의 노래'는 오는 11월 27일까지 공연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