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류수영과 성남 여행 '요리에 진심'[★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10.22 21:07 / 조회 : 196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배우 류수영과 성남 소머리국밥과 사천식 바다백반, 가을 전어 등의 음식을 즐겼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경기도 성남에서 류수영과 함께 했다.

이날 허영만은 류수영과 함께 성남 모란시장에 위치한 한 소머리국밥 집을 방문했다. 허영만이 "음식 솜씨가 보통이 아니던데"라고 묻자 류수영은 "'편스토랑'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에 나가서 요리가 늘었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허영만은 "아내가 음식 해 주기 조심스럽겠다"고 하자 류수영은 "사람들의 리액션이 음식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무조건 맛있다고 한다. 결혼 5년 차 되면 이렇게 말해야 삶의 질이 달라진다"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허영만은 "원래 본명이 있다고 들었다. 어남선? 본명도 괜찮은데 왜 가명을 쓰냐"고 물었다. 류수영은 "단역 좀 하다가 조연으로 처음 들어갔는데, 감독님이 어남선이 좀 시적이고 기차선 같은 느낌이 있어서"라며 류수영이라는 가명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요리 프로그램에서 어남선생이라고 별명을 붙여주셨다. 어남선에 생을 붙여서 어남선생. 지금은 종친회에서 되게 좋아하신다. 어 씨를 다시 써준다고"라며 드문 성씨를 가졌다고 언급했다.

image
/사진= TV조선 '백반기행' 방송 화면
자리를 옮겨 분당 1기 신도시에 위치한 한 사천식 바다백반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가을 전어 무침에 굉장히 감탄했다.

식사를 하며 허영만은 "박하선 씨는 어떻게 만나게 됐냐"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 관해 물었다.

류수영은 "드라마 찍다가 만났다. 그냥 차나 한 잔 마시기로 했다 둘이. 기다리는 찻집으로 갔는데 커트를 딱하고 어깨에 재킷을 걸치고 있는데 뒷모습이 너무 예뻤다. 그때 처음 반했다"며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를 말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천식 바다백반으로 맑게 끓인 서더리탕까지 즐겼다.

음식에 관심이 많은 류수영은 "지리를 이렇게 끓이면 비린내가 나는데 이건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나", "사장님 이거 어떻게 만드는 거예요" 등 끊임없이 질문하며 요리 연구가로서 면모를 보였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