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고) 최지희 빈소를 찾은 안성기./사진=한지일 페이스북 |
한지일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 최지희 빈소를 찾아 애도를 하는 동료 영화인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중에 안성기가 고 최지희의 빈소를 찾았다. 안성기는 두 손을 보아 애도했다. 그의 표정에선 슬픔이 느껴진다.
최지희는 지난 17일 별세했다. 향년 81세다. 고인은 알츠하이머 등 지병으로 오랜 기간 투병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 최지희는 1958년 영화 '아름다운 악녀'로 데뷔했다. 고인은 '김약국의 딸들', '명동에 밤이 오면', '단벌신사', '부부교대', '사나이훈장', '잡초들의 봄', 드라마 '인간의 땅'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배우 생활을 해왔다.
'김약국집 딸들'로 1964년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제3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최지희의 빈소는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다.
한편, 고 최지희의 빈소에는 한지일을 비롯해 많은 영화인들이 찾아 애도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