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즈' 이은형·한해·붐, '놀라운 한강 뷰'로 1승 "아주 나이스"[★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10.18 00:24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홈즈' 개그우먼 이은형과 가수 한해, 붐이 복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출산을 앞두고 아내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의뢰한 신혼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인턴 코디로는 배우 오종혁과 개그우먼 이은형, 가수 한해가 출연했다. 이은형은 개그계의 눈알 미녀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은 이어 넉살 닮은 꼴로 소개됐는데, 이은형은 이에 "새로 생긴 닮은 꼴이 있다. '오징어 게임'의 한미녀씨. 최근에 닮은 꼴이 없어서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너무 기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과 한해는 덕팀의 붐과 함께 출격했다. 이들이 소개한 첫 매물은 동작구의 '동작구만! 평상 휴식 실시!'였다. 붐은 실내에 늘어선 화초를 보고 깜짝 놀라며 "꽃 시장에 구경 온 기분이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집 안으로 정원을 넣으셨다"고 덧붙였다. 아늑한 우드 톤의 거실 한 켠에는 아늑한 평상까지 놓여 있었다. 붐과 한해는 이은형의 구령에 맞춰 평상에 드러눕는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덕팀의 두 번째 매물은 '옥수동 놀라운 한강 뷰'였다. 점처럼 보이는 한강 뷰에 박나래는 "삐딱 뷰"라고 공격했고, 붐은 "삐딱 보단 쁘띠 쁘띠"라 답하더니 이어 "올해 본 한강 뷰 중에 가장 작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한해와 함께 출연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을 패러디하며 즉석에서 간식 게임을 제안했는데, 한해는 스튜디오에서 "다 시켜 놓고 간식 하나도 안 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은 이에 "근데 한해 씨는 계속 실패한다"고 주목해 웃음을 더했다.

덕팀의 세 번째 매물은 서초구 방배동의 '특급 서비스야'였다. 이 집은 발레파킹부터 카페테리어, 헬스장, 스크린 골프장, 개인 락커, 하자 유지 보수, 하우스 키핑을 모두 건물 내 기본 옵션으로 갖추고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하지만 좁은 부엌과 방 크기, 20만 원 정도의 비싼 관리비라는 단점이 있었다. 가격은 매매가 9억이었다. 덕팀은 결국 '옥수동 놀라운 한강 뷰'를 최종 선택했다.

image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오종혁은 복팀의 장동민과 함께 서초구로 향했다. 고속 터미널부터 반포 한강공원, 서래마을 카페거리까지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이 집의 이름은 서래마을이 살짝 보인다는 뜻의 '살짝 서래써요'였다. 장동민은 사지를 이상하게 움직이며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 난'을 불러 폭소를 안겼다. 애청자라던 오종혁은 함께 춤을 추다 "보는 거랑 틀리다"고 한숨을 쉬었고, 장동민은 "봐서 알겠지만 백 번은 해야 끝난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오종혁은 이어 뻥 뚫린 거실 뷰를 보며 "건물이 들어설 일은 없냐. 제가 사실 지금 사는 신혼집이 뻥 뚫린 뷰가 좋아서 들어갔다. 근데 3개월 뒤에 건축이 시작되더니 앞에는 아파트, 뒤에는 빌라가 생겼다. 건네 드릴 게 있어서 손을 뻗었는데 닿는 거리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이미 조성된 곳이라 그럴 걱정은 없다"고 오종혁을 안심시켰다. '살짝 서래써요'는 안방에 놓인 'ㄱ'자 창으로 파노라마 뷰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오종혁과 장동민은 이어 의뢰인의 직장인 한남동 대학병원에서 1분 거리인 '1분 컷 백전무패'를 소개했다. 붐은 "MBC PD님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MBC 보이는 곳에서 일하는 거다"며 공격했지만 박나래는 "아이가 태어나지 않냐. 빨리 퇴근하고 아이 봐야 한다"며 입을 막았다. 이 집은 1999년 지어진 고급 앤티크 하우스로, 완벽한 관리와 널찍한 크기가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매매가 10억으로 예산을 꽉 채워 눈길을 모았다.

복팀의 마지막 매물은 서대문구 아파트 '초록 거탑 하우스'였다. 이 집은 '홈즈' 최초로 소개되는 1층의 단독 매물이었다. 알고보니 이 집은 필로티 구조로 되어 있어 5층 높이였고, 층간 소음과 엘리베이터 걱정 없이 싱그러운 초록 뷰를 누릴 수 있었다. 복팀은 '1분컷 백전무패'를 최종 선택했다. 의뢰인의 선택은 덕팀의 '옥수동 놀라운 한강뷰'였다. 의뢰인은 "한남동 집은 퇴근해도 퇴근한 것 같지가 않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이시호 | star@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이시호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