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이석형, 김선호에 주먹 날려..신민아 '경악'[★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10.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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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갯차' 배우 이석형이 김선호에 주먹을 날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는 홍두식(김선호 분)과 윤혜진(신민아 분)의 냉전이 그려졌다.


앞서 홍두식의 윤혜진은 홍두식(김선호 분)과 다투고 나오는 길 여화정(이봉련 분)을 발견하자 눈물이 터져버렸다. 여화정은 윤혜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고, 홍두식이 왜 공진에 내려왔냐는 질문에 "돌아왔을 때 모습은 기억한다. 많이 힘들어 보였다. 어떤 사람한테는 말하기 쉬운 게 어떤 사람한테는 어려울 수 있지 않냐. 어렸을 때부터 어른스러운 척 참는 법만 배우느라 자기 속 터놓는 법을 모른다. 나는 선생님이 두식이 대나무숲이 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윤혜진을 격려했다.

홍두식은 윤혜진에 계속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지만 윤혜진 "아니다. 안 만나겠다. 어차피 홍반장 지금 나 만나도 미안하다는 말 밖에 안 할 거지 아니냐. 내 생각엔 아무래도 우리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 홍반장이 나한테 솔직해질 수 있을 만큼의 시간. 우리 이렇게는 안 될 것 같다. 우리 조금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보자"며 거리를 뒀다.

윤혜진은 이후 마을 청소 때도 홍두식을 차갑게 지나치며 "우리 아직 시간 갖는 중이다. 홍반장 아직 나한테 할 말 없지 않냐"고 말했고, 홍두식은 말 없이 고개를 숙였다. 이 소식을 접한 지성현(이상이 분)은 바로 홍두식을 찾아가 "빨리 화해해라"고 오지랖을 떨었다. 지성현은 걱정에 가득 쌓인 홍두식에 "그냥 들고 있는 카드 올려 놔라. 있는 그대로 봐줄 거다"며 격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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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이후 홍두식의 사연이 공개됐다. 대학 시절 홍두식과 기숙사를 함께 쓴 선배 박정우(오의식 분)는 홍두식 할아버지의 기일을 기억해 먼저 제사를 준비하고 첫 양복을 사 입히는 등 넘치는 애정으로 홍두식과 남다른 우정을 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박정우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세상을 떠났고, 장례식장서 박정우의 아내(김지현 분)는 홍두식에 "왜 아무 잘못 없는 우리 정우 씨가 죽냐. 네가 죽었어야지"라고 소리치며 오열해 충격을 안겼다.

상대를 먼저 찾아간 것은 윤혜진이었다. 윤혜진은 "나 성격 급한 거 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반장이 나한테 언젠가 마음 열어준다는 확신만 준다면 나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냥 내가 바라는 건 여지였다. 홍반장의 내일에 내가 조금은 포함돼 있는지"라고 말했고, 홍두식은 "나도 그러고 싶다. 그치만"이라 답했다. 윤혜진은 "거기까지만 듣겠다"며 안 보는 건 그만하고 보면서 생각하자고 대화를 끝냈다.

홍두식은 다음 날 마을 잔치서 큰 마음을 먹고 윤혜진을 불러내 "이따 꼭 할 말이 있다. 어쩌면 아주 긴 얘기가 될 거다. 그래도 들어줄래?"라 말했고, 윤혜진은 "밤새 얘기해도 된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자리에는 홍두식에게 분노한 조연출 김도하(이석형 분)가 기다리고 있었다. 김도하는 "김기훈 씨 아냐. 너 알지 우리 아버지. 야 홍두식 이 개새끼야"라며 주먹을 날렸다. 이후 예고에서는 홍두식이 하반신을 못 쓰신다는 김도하의 아버지를 그렇게 만든 게 자신이라고 인정하는 장면이 등장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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