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없이', 부일영화상·AFA서 수상..유아인X홍의정 감독 2관왕[공식]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0.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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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홍의정 감독이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1.10.0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영화 '소리도 없이'가 제30회 부일영화상과 제15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남우주연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30회 부일영화상에서 '소리도 없이'가 남우주연상, 신인감독상을 차지했다. 말 한마디보다 호소력 짙은 눈빛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유아인은 "전략적인 시나리오를 보내준 홍의정 감독에게 감사 인사드린다, 앞으로 대사가 있든 없든 제 존재를 영화 안에 녹여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홍의정 감독은 "역사적인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유아인, 유재명 배우가 없었다면 영화를 만들 수 있었을까 생각을 한다. 배우분들을 비롯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제작진과 배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제15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신인감독상의 수상의 기쁨을 안은 홍의정 감독. 그는 "지난 몇 년간 정말 기적 같은 일이 많이 일어난 것 같다. 저의 가장 큰 기적이신 유아인, 유재명 배우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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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소리도 없이' 포스터



다시 한번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유아인은 "대사 한 마디 없이 큰 상을 받게되어 영광이다. 홍의정 감독님께 특별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는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 지난해 10월 개봉 당시 기존 범죄 드라마의 틀을 깬 독특하고 새로운 범죄극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소리도 없이'는 작품성과 흥행성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제30회 부일영화상과 제15회 아시안필름어워즈(AFA)에서 남우주연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소리도 없이'는 IPTV 및 디지털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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