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김종국 "유튜브 구독 222만..수입 좀 많이 나왔다"[★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10.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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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김종국이 허영만과 안양의 세 가지 맛집을 함께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김종국이 안양 콩비지 감자탕과 곱창볶음, 전라도 백반집을 소개했다.


김종국은 "안양에서 계속 살았다"며 40살까지 안양에서 산 토박이라고 밝혔고, 이어 허영만을 안양 중앙시장의 곱창 골목으로 안내했다.

김종국은 "28년 전쯤에 왔겠다. 어릴 때 학교 다닐 때 돈이 없으니까. 여기 오면 항상 푸짐하게 많이 줬다"며 "당시 오천 원으로 네 명 먹었다"며 추억을 끄집어 냈다.

이어 김종국과 허영만은 안양의 스테디셀러 메뉴 콩비지 감자탕 집으로 향했다. 38년 전통을 자랑하는 콩비지 감자탕 집은 뼈다귀 감자탕에 콩비지를 넣어 고소한 맛을 자랑했다.


식사 도중 허영만은 김종국의 유튜브 수입에 관해 질문했다. 두 달 전 개설한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은 222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허영만은 "우린 1년 했는데 4만밖에 안 되는데"라며 수입을 물었다.

김종국은 "생각보다 좀 수입이 많이 나왔다. 초반에 천만이 넘는 조회 수로 얻은 수입을 기부했다. 기부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했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기부를 계속하는 게 아니고 한 번만 하는 거냐"고 짓궂은 질문을 했고 김종국은 "오픈 빨이라는 게 있어서 초반에 조회 수가 잘 나온다. 또 조회 수가 잘 나온다면 언제든지 기부할 수 있다"며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종국과 허영만은 안양의 전라도 백반집으로 향했다. 그냥 백반이 메뉴인 이 집에는 20가지가 넘는 반찬과 고봉 밥으로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허영만이 최고 애정 하는 반찬 고들빼기김치와 풀치(갈치 새끼를 말린 것), 홍어, 칠게, 콩잎 등이 나왔다. 백반집 주인은 매일 새벽마다 그날 먹을 반찬을 만들었고 새벽부터 들어서는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김종국이 밥을 두 그릇째 먹어 치우자 주인은 고이 장독대에 담아뒀던 울외장아찌를 서비스로 대접하기도 했다. 허영만은 "전북 지역에서 많이 먹었는데 일제강점기 시대 때 일본 사람들이 이거랑 비슷하게 만든 게 '나라즈케'다"라며 부연 설명을 곁들였다.

허영만은 "한 번 와도 후회하지 않을 집"이라 극찬했고 김종국 또한 "안양에 사시는 어머니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집"이라 소감을 밝혔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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