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2' 정철민 PD "많은 사랑 감사, 시즌3 위해 노력할 것"[인터뷰②]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0.06 14:10 / 조회 :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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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민 PD /사진제공=tvN
정철민 PD가 시즌3 제작을 예고했다.


6일 정철민 PD가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2'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4일 종영한 '식스센스2'는 여섯 명의 출연진이 진짜 속에 숨어 있는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유재석, 미주, 제시, 전소민, 오나라, 이상엽이 출연해 환상적인 케미를 보였다. 평균 시청률 2%대 중반을 기록한 '식스센스2'는 뜨거운 화제성에 힘입어 당초 12회에서 14회로 연장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식스센스' 시즌1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 멤버 개개인의 재발견이자 조합의 신선함이었다. 제시와 유재석은 훈훈한 남매 케미를 보였고 미주라는 인물을 발견했다. 또한 제시, 전소민, 오나라, 미주의 합도 새롭게 느껴졌다. 정철민 PD는 "시즌1은 봄이어서 새로운 걸 싹 텄다면, 시즌2는 여름이다. 비교적 울창해진 것 같다. 멤버들의 케미도, 내용도"라며 '식스센스' 시즌2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시즌 1에 1회 닭볶음 라면집에서 실시간으로 '미친 드립'을 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해당 장면을 '식스센스' 명장면으로 꼽았다. 정 PD는 "그 때 게스트가 (이)상엽이었는데, 정말 누구 하나 쉬는 사람없이 토크가 이어지는데, 그게 기억에 그렇게 남더라. 걱정이 많았던 1회 녹화라 더 그랬나보다"라고 덧붙였다.


시즌2에선 다양한 게스트들의 출연도 이목을 끌었다. 마마무 솔라, 문별을 비롯해 남지현, 그레이, 로꼬, 안보현 등 많은 스타가 출연해 '식스센스'에 대한 애정을 표했고 촬영에 열심히 임했다. 정 PD는 "마마무 솔라, 문별씨랑 남지현씨가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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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민 PD /사진제공=tvN
그는 "우리가 사실 여러 여자 연예인들에게 섭외 전화를 드렸었는데 다 거절당했다. 여고에 혼자 전학 가는 기분일 수 있다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는 하더라"며 "그런데 그 세 여성분들이 흔쾌히 출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남지현 씨는 진짜진짜 '식스센스' 팬이라고 엄청 출연을 원하셨어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큰 '식스센스2'는 시즌1보다 더 큰 규모를 자랑했다. 정 PD는 "금요일 편성으로 이동하면서 조금 제작비는 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준비기간이 가장 길었던 회차는 시즌 1때는 롤러코스터 버거, 시즌 2때는 1회 호텔 가짜 분식이었다"라며 "가장 제작비가 많이 들었던 회차는 시즌1 마지막회 롤러코스터 버거집이다. 실제로 그 레일을 제작하고 작동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식스센스'는 시즌1과 시즌2 모두 성공하며 tvN의 새로운 예능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시즌3 제작을 희망했다. 정철민 PD는 "빠른 시일내에 시즌 3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 3가 거론될 정도로, 많은 사랑 주셔서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식스센스' 유투브 영상 좋아요 많이 눌러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겠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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