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왕빛나 고백 거절→전처 흔적 정리[★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10.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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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 배우 지현우가 왕빛나의 고백을 거절하고는 전처의 흔적을 정리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장국희(왕빛나 분)가 이영국(지현우 분)에 고백을 했다.


이날 장국희의 언니 장미숙(임예진 분)은 조사라의 엄마이자 절친한 친구인 이휘향(이휘향 분)에 고들빼기 김치를 담가달라고 졸랐고, 이기자는 이 김치를 들고 바로 왕대란(차화연 분)에게 향했다. 조사라(박하나 분)를 위해 점수를 딸 생각이었던 것. 하지만 이기자는 자신이 만들어준 김치를 먼저 갖다 바친 장미숙을 마주치고 말았다.

이휘향은 "이럴 줄 알았으면 절대로 김치 안 담갔다. 우리 사라 이제 겨우 이영국 회장이랑 잘 되려고 하는데 왜 자꾸 끼어드냐"며 소리를 질렀으나, 장미숙은 오히려 왜 이 얘기를 지금껏 숨겼냐며 분노했다. 집으로 돌아온 장미숙은 "너 어떡할 거냐. 사라가 영국이 확 채가면 또 도망치듯 외국으로 사라질 거냐. 인생 한 번이다. 이번엔 정리해라"며 장국희를 다그쳐 긴장감을 높였다.

장국희는 결국 큰 결심을 하고 이영국을 만났다. 이영국은 죽은 아내의 2주기가 다가오자 술을 마시던 중이었다. 장국희는 슬퍼하는 이영국에 "너 사람 새로 만나는 거 어떻냐.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지 않냐. 애들한테도 엄마가 필요하고. 영국아. 나 너 좋아한다. 너만 좋다면 내가 네 옆에 있어주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무슨 소리냐. 국희야. 우리 친구지 않냐. 나한테 넌 좋은 친구다.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라며 완벽한 거절을 전해 장국희에 슬픔을 안겼다. 한편 조사라는 홀로 장국희를 견제하며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이영국과 장국희가 함께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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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술에 취한 조사라는 장국희에 "내가 밤에 불러내지 말라고 교수실까지 찾아가서 그랬는데 내가 우습냐"며 분노했고, 장국희는 이에 "조사라. 정신차려라. 영국이 아무 여자도 눈에 안 들어온다. 쟤 아직 영혜씨 못 잊었다. 그러니까 너 꿈 깨라"며 맞섰다. 두 사람은 결국 몸싸움까지 하고 말았다.

장국희는 장미숙에게 자신이 차였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기자는 이 소식을 조사라에 전하며 기뻐했다. 하지만 조사라는 이영국이 아직도 죽은 전처를 그리워한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영국은 죽은 아내가 1년만 자신을 그리워해달라고 유언했던 것을 떠올리며 아내를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영국은 제삿날 집에 있던 죽은 아내의 물건을 전부 정리하기까지 했다.

이제니(최명빈 분)는 이에 분노하며 집을 나가버렸다. 사라진 이제니를 함께 찾으러 나간 박단단은 이영국이 이제니의 친구나 자주 가는 곳을 하나도 모른다고 말하자 "애들한테 관심이 있으시긴 하냐. 저는 애들이 너무 안쓰럽다"며 눈물을 터뜨려 눈길을 모았다. 이영국은 그제서야 이제니가 왕따를 당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제니에 사과를 전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박단단(이세희 분)은 앞서 아빠 박수철(이종원 분)이 자신과 같은 집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연실(오현경 분)은 박단단에 "들키기 전에 네가 나가라"며 분노를 자아냈으나, 박수철은 딸을 걱정하며 먼저 사직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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