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신예' 오션프롬더블루, 협업으로 확장한 음악 세계 '포워드'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10.03 09:00 / 조회 :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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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워너뮤직코리아


떠오르는 R&B 신예 오션프롬더블루(oceanfromtheblue)가 더 확장된 음악 세계를 담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오션프롬더블루는 지난달 29일 새 EP '포워드 (forword)'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 싱글 '아이시 걸(Icy girl)(feat. SOLE)'을 포함해,' say yes (feat. unofficialboyy)', 'purple (feat. ROMderful)', '설 (feat. 경제환)'등 총 일곱 트랙으로 구성됐다.

발매 하루 전 서울 용산구 스트라디움에서 음악감상회를 연 오션프롬더블루는 새 앨범에 대해 "저의 다양성을 어필하기 위해 장르의 확장성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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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지훈(baechu)


이번 앨범은 총괄 프로듀서 DJ 폴룬스(Fallens)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듀서들과 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각 트랙은 바밍타이거(Balming Tiger)의 프로듀서 언싱커블(Unsinkable), 영국 버밍엄 출신의 R&B 싱어송라이터 롬더풀(ROMderful), 데자부그룹(Dejavu Group)의 비앙(Viann), 팩토리 컴퍼니(Paktory Company)의 플러스넌(plusNONE) 등 색깔 짙은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통해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곡들로 완성됐다.

트랙별 화려한 피처링진도 눈길을 끈다.아메바컬쳐의 쏠(SOLE), 레이어드 아일랜드의 경제환, 힙합 씬에서 주목받고 있는 래퍼 언오피셜보이(unofficialboyy)와 던말릭(DON MALIK) 등이 피처링에 참여해 다양한 색깔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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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지훈(baechu)


"앞으로 나아가다"라는 뜻을 담은 타이틀 '포워드'처럼, 이번 앨범은 기존 그의 음악 세계에서 한발 뻗어갔다. 다양한 뮤지션과 작업하며 장르적 변화는 물론, 작업 방식에서도 많은 도전을 시도했다. 일례로 그는 이번 앨범 '아이시 걸'을 통해 처음 여성 아티스트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오션프롬더블루도 곡들을 소개하며 "혼자라면 해낼 수 없었을 결과물"이라고 표현했다.

1990년대 R&B는 물론, Y2K 리바이벌, 유럽과 LA의 흑인음악 등 장르와 국가, 그리고 시대를 한데 아우르는 음악들이 담긴 앨범. 오션프롬더블루는 "일곱 곡마다 들으면 떠오르는 시대상이 있다. 그걸 겨냥해서 만들었다. 확실한 구분이 가는 느낌 받을 것"이라며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이번 EP를 작업하며 영감을 받아 정규 앨범을 만들고 있다는 오션프롬더블루는 내년 초 더 다양한 음악이 담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정규앨범은 총 11명이 참여했다"며 "내년 쯤 더 R&B에 집중하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담은 앨범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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