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대를 주목해" '걸스플래닛999', 4세대 케이팝 이끌 주역 누굴까[★FOCUS]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0.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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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 999' /사진제공=엠넷
99명에서 시작한 '걸스플래닛999'가 두 차례 생존 발표식을 치루고 총 26명이 남았다. 신곡 매칭 후 또 한번 경쟁하게 되는 참가자들 사이에서 4세대 K-POP(케이팝)을 이끌 주역이 탄생할 예정이다.

최근 방영 중인 엠넷 서바이벌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는 케이팝 아이돌이라는 같은 꿈을 가진 한중일 99명의 소녀들이 꿈이 현실이 되는 새로운 세계를 그린다. 방송 시작 전, 아이돌 서바이벌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시선이 있었으나 현재 높은 투표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얻고 있다. 또 참가자들이 꾸민 무대 영상 조회수도 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주목할만한 무대를 몇 가지 꼽아봤다.


◆ 1회 만에 눈길 끈 K그룹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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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걸스플래닛999' 영상 캡처
지난 8월 첫 방송 당시 다양한 참가자들이 케이팝 곡들을 커버했다. 여러 반응이 오갔지만, 가장 호응을 받은 곡은 K그룹 몬스터 베이비의 포미닛 '미쳐' 커버 무대다. 몬스터 베이비는 강예서, 귄마야, 김세인, 이채윤이 속한 그룹. 네 사람 중 강예서와 귄마야는 여전히 K그룹 상위권에 속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미닛의 '미쳐'는 현아, 전지윤의 강렬한 랩과 독보적인 컨셉으로 성공을 거둔 타이틀곡이다. 그룹 색이 짙은 곡이기 때문에 커버하기에 쉽지 않다. 꽤 많은 아이돌이 커버를 시도했으나 호평이 드물었다. 하지만 몬스터 베이비 팀은 이를 완벽히 소화해냈다. 포미닛의 색을 따라간 게 아니라 팀 고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무대 당시 심사위원들도 "소름이 돋는다", "완벽하다" 등 감탄사를 전했다. 1회 방송에서 공개된 포미닛의 '미쳐' 커버 무대 영상은 800만이 넘는 조회수를 보였다.

◆ "700만 조회수" 블랙핑크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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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걸스플래닛999' 영상 캡처
6회 방송 당시, 김다연, 귄마야, 쉬니엔 츠를 비롯해 우태미, 이케마 루안, 천신웨이, 카시다 리리카, 후지모토 아야카, 휴닝비히에가 모여 팀을 결성했다. 이들의 곡은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협업한 '아이스크림'이었다. 기존 '아이스크림'은 경쾌한 분위기가 포인트다.

'걸스플래닛999'에서 참가자들이 리메이크한 '아이스크림'은 블랙핑크와 확연히 다른 느낌이다. 다인원 참가자가 참여한 만큼 다양한 구성으로 신선함을 안겼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칼군무로 전할 수 있는 쾌감을 안겼다. 또한 댄스 미션 조인 만큼, 화려한 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K그룹에서 상위권은 달리는 김다연은 킬링 포인트를 담당한 만큼, 대중에게 자신의 매력을 각인시키고자 했다.

해당 영상은 700만이 넘어가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최고의 무대 완성" 트와이스 'YES or 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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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걸스플래닛999' 영상 캡처
3회 방송에선 커넥트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김혜림, 허지원, 김채현, 야마우치 모아나, 라이만, 쿠와하라 아야나, 지아이, 오쿠마 스모모, 마위링이 트와이스 'YES or YES' 1팀으로 결정돼 무대를 꾸몄다. 트와이스의 곡은 대개 쉬워보이지만 굉장한 고난이도다. 대부분 높은 음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얼만큼의 가창력을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됐다.

트와이스 'YES or YES' 1팀은 이를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메인 보컬을 맡은 김혜림은 높은 고음을 선보이며 시원함을 선사했다. 또한 팀에 외국인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한국 발음을 구사해 감탄사를 자아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해당 팀의 대부분의 멤버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니 이들의 추후 활동을 기대해볼만 하다.

한편 '걸스플래닛999'는 총 12부작으로, 오는 22일 종영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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