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F20'-'스틸워터' [미리보는 신작]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0.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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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F20', '스틸워터' 포스터


개봉 예정인 신작 영화를 소개합니다.

15년간 제임스 본드 시리즈를 책임졌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미션을 담은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맞서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F20', '스틸워터'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아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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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스틸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 감독 송운, 러닝타임 90분, 15세 관람가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늦은 밤 학교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일으키는 악령으로부터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올해 발매 20주년을 맞은 국산 PC 패키지 공포 게임의 전설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원작을 두고 제작된 작품이다. 영화는 원작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 됐지만, 퇴마 소재를 결합해 원작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룹 SF9 멤버 겸 배우 강찬희와 배우 박유나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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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F20' 스틸


'F20', 감독 홍은미, 러닝타임 104분, 15세 관람가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또 다른 엄마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를 다룬 작품이다.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파트가 어떻게 서로를 의심하며 피하게 된 불편한 공간으로 변모했는지 모여주며 오싹함을 전한다. 영화 제목 'F20'은 조현병의 질병분류 코드로, 조현병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작품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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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틸워터' 스틸


'스틸워터', 감독 토마스 맥카시, 러닝타임 138분, 15세 관람가

'스틸워터'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영화 '스포트라이트'로 아카데미 2관왕을 거머쥔 토마스 맥카시 감독과 할리우드 대표 배우 맷 데이먼의 만남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 제74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또한 해외 유학 중이던 교환학생이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실화인 '아만다 녹스' 사건을 모티브로, 토마스 맥카시 감독이 장장 18개월에 걸친 각본 작업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를 담아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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