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탑독에서 트로트 가수로..박현호 "싸이 같은 가수 되고파"[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9.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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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사진제공=HG엔터테인먼트
그룹 탑독 출신 박현호가 솔로 트로트 가수로 돌아왔다.

박현호는 3일 오전 솔로 데뷔곡 '돈돈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2013년 탑독의 리드보컬 서궁으로 가요계에 데뷔, 이후 아임(I'M)으로 활동명을 바꿔 알앤비 가수로 활동을 펼쳐왔다. 새출발을 하며 본명 박현호로 활동명을 바꾼 그는 "본명으로 활동이 처음이라 부끄럽지만,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호의 솔로 데뷔곡 '돈돈돈'은 듣는 순간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신나는 EDM 장르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트로피컬 소스를 가미한 트로피컬 EDM이다. 임영웅의 '히어로(Hero)', 장민호의 '대박 날 테다'를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든 프로듀서 멧돼지와 김시온이 참여했다.

박현호는 곡에 대해 "'코로나19 시국에 돈, 돈 거리지 말고 다 함께 힘내자'라는 의미와 '나에게 다가올 때 돈을 보고 다가오지 말고 내 자신을 봐달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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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사진제공=HG엔터테인먼트


군 전역한지 1년 반이 흘렀다는 박현호 "그동안 자기계발을 하며 지냈다. 빨리 팬들 앞에 나서고 싶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전역 후 그는 MBC '편애중계', KBS 2TV '트롯전국체전'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기도 했다. 박현호는 "전역을 하고 처음 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저라는 사람을 오랜만에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나가서 재밌었다"고 떠올렸다.

박현호는 군 입대 전후 변화를 언급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자신했다. 그는 "군대를 가기 전에는 앳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지금은 솔직하고 담백한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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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사진제공=HG엔터테인먼트


뒤늦게 본명을 내걸고 활동하는 박현호는 각오도 남달랐다. 박현호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다 '돈돈돈'을 좋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오랜만에 제 본명으로 나온만큼, 많은 대중에게 제 얼굴과 이름을 눈도장을 찍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새 출발을 하는 그의 롤모델은 싸이다. "폭발적이고 흥이 있는 무대를 보여주며 힘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박현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돈돈돈'은 오는 4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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