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먼 곳', 아웃페스트 로스앤젤레스 LGBTQ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9.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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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말 먼 곳' 포스터
박근영 감독이 연출하고 강길우 홍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정말 먼 곳'이 2021 아웃페스트 로스앤젤레스 LGBTQ 영화제(Outfest Los Angeles LGBTQ Film Festival)에서 국제 장편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정말 먼 곳'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로강길우, 홍경, 이상희 그리고 기주봉, 기도영, 김시하, 최금순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주조연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아름다운 화천의 풍경과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황홀한 미장센과 박근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호평 받았다.


'정말 먼 곳'은 지난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1 아웃페스트 로스앤젤레스 LGBTQ 영화제에서 국제 장편 부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1982년에 시작된 아웃페스트 로스앤젤레스 LGBTQ 영화제는 다양한 성적지향, 성정체성을 지닌 성소수자들에 관한 영화들을 소개하고, 상영하는 미국의 주요 영화제이다.

국내에서도 올해의 퀴어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정말 먼 곳'은 현재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기주봉 배우전'을 통해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정말 먼 곳은' 현재 안방 극장 IPTV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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