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시장 마감 임박, 토트넘 영입·방출 리스트엔 '3명씩'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08.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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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아다마 트라오레(오른쪽). /AFPBBNews=뉴스1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토트넘의 막판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3명이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고, 반대로 다른 3명은 방출 대상에 각각 올라있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영국 풋볼런던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 구단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24시간이 될 수 있다"며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영입이나 방출 등 토트넘이 성사시킬 수 있는 계약은 모두 6건"이라고 전했다.


영입 리스트에 가장 먼저 언급된 이름은 '괴물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25·울버햄튼)다. 매체는 "트라오레는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지금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토트넘이 워낙 영입에 관심이 많은 데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한 임대 영입도 가능한 만큼 가장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호셈 아우아르(23·올림피크 리옹)도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풋볼런던은 "아우아르는 아스날 이적설이 강력하게 대두되어 온 미드필더지만 토트넘 역시 그를 영입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구단과 계약이 2년 정도 남은 가운데 2500만 파운드(약 401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이적 합의설까지 제기된 에메르송 로얄(22·바르셀로나)이 마지막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이미 3000만 유로(약 413억원)의 이적료 합의까지 마쳤다는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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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에메르송 로얄. /AFPBBNews=뉴스1
매체는 반대로 이적시장 마감일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도 3명을 꼽았다. 특히 서지 오리에(29)는 앞선 에메르송의 영입 임박과 맞물려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토트넘 입장에선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그를 이적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측면 수비수인 맷 도허티(29) 역시 같은 이유로 이적시장 막판 이적 가능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만 매체는 에메르송의 영입으로 그의 입지가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이적설이 크게 거론되지 않은 데다 만약 오리에가 떠나게 되면 누누 감독이 그를 잔류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25)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대상으로 꼽혔다. 매체는 "윙크스는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당장 이적 가능성이 커 보이진 않지만 선수가 더 많은 출전을 원하고 있는 만큼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적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브리안 힐과 파페 사르(재임대),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고, 에릭 라멜라와 무사 시소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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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서지 오리에(왼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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