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악마판사' 지성, 재단인사 몰살→진영에 "잘해라"..해피엔딩?[★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08.22 22:4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악마판사' 배우 지성이 재단 인사들을 몰살시키고 진영에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마지막회에서는 강요한(지성 분)과 김가온(진영 분)의 마지막 반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적 책임 재단 꿈터전 사업의 진실이 밝혀졌다. 정선아(김민정 분)는 허중세(백현진 분)의 태세 전환이 너무 빠르자 민용식(홍서준 분), 박두만(이서환 분)이 뒤에서 허중세와 손을 잡았으리라 추측하며 뒤를 캐라고 전했다. 이어 김가온(진영 분) 역시 꿈터전 사업 내부를 폭로하자며 내부 잠입 방법을 찾았다.

고인국(박형수 분) 변호사는 "어떻게 어떻게 들어갈 방법은 있어도 나올 방법이 없다. 운 좋게 찍어서 나온다고 해도 올릴 방법이 없다. 이제 이 나라 자유 국가 아니다"며 겁을 줬지만 김가온은 개의치 않고 꿈터전 병원 안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했다. 꿈터전 병원 내부는 그가 짐작하던 대로 강제 수용소 혹은 그 이상의 모습이었다.

허중세, 박두만, 민용식은 꿈터전 사업에 강제 수용된 사람들에게 백신 임상 실험을 행하고 있었다. 허중세는 "내가 누누이 사람이 귀한 거라고 말씀 드렸죠. 이게 다 돈이다. 임상 시험 두 당 얼만지 아냐. 거기다 사망하지? 쓸 수 있는 건 싹 다 적출한다. 모발 혈액 이런 온갖 부산물들 수거해서 싹 다 수출하는 거다. 버릴 게 하나도 없다"고 웃으며 경악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심지어 정선아를 제외시키자고 의논하며 뒷담화를 하기도 했다.


김가온은 꿈터전 병원에 누워 있는 한소윤(천영민 분)을 발견해 구출을 시도했다. 간호사는 "여기 직원들 핸드폰도 뺏기고 감금 상태다. 여기도 제정신 박힌 사람들은 있다. 이게 국가가 국민한테 할 짓이냐. 두 분 도와드릴테니 꼭 나가서 알려달라. 세상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라며 한소윤을 사망자로 위장했고, 간호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image
/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김가온은 이어 교도소에 수감된 강요한은 허중세가 보낸 괴한의 피습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말았다. 김가온은 이에 폭탄을 몸에 두른 채 민정호(안내상 분)를 찾아갔으나, 죽은 줄 알았던 강요한은 민정호와 함께 자폭하려는 김가온을 말리며 등장했다. 교도소장의 약점을 잡아 빠져나왔던 것. 강요한은 이후 DIKE 앱을 통해 마지막 재판을 시작하며 재단 인사들과의 마지막 싸움을 알렸다.

강요한은 허중세, 박두만, 민용식과 그의 아내들을 전부 고발하며 꿈터전 병원 영상을 전국민에게 공개했으며, 강요한은 국민들에게 "유죄냐"고 물으며 허중세가 대선에서 얻은 천 만표를 넘어서면 이들이 모여 있는 건물이 폭파될 것이라 밝혀 충격을 더했다. 강요한은 민용식을 협박해 그들을 시범 재판장에 모아 놓은 상태였던 것. 강요한은 이후 폭탄 리모콘을 한 손에 들고 그들이 모인 재판장으로 향해 성당 화재 사건을 재현하며 "선착순 한 명만 나갈 수 있다"고 협박하며 눈길을 모았다.

허중세 일당이 서로를 짓누르며 아비규환을 만들어내자 정선아는 숨겨온 권총으로 자신만을 살려달라는 허중세를 쏴버린 뒤 강요한에 총을 겨눴다. 강요한은 "결국 우리 둘이냐. 같이 가자 선아야"라고 웃었고, 정선아는 "안녕 도련님. 아이씨 지랄 같네"라며 끝내 강요한을 쏘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말았다. 정선아는 '아냐. 나 도련님 진짜 좋아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가온은 강요한을 말리려 재판장에 뛰어들었지만 강요한은 "넌 영웅이 될 거다. 악마는 나 하나로 족하다"며 함께 가겠다는 김가온을 밖으로 떠밀었다. 이후 강요한의 집으로 찾아간 김가온은 유모(윤혜희 분)에게 강요한이 조카 엘리야(전채은 분)와 함께 스위스의 재활 병원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김가온은 국정 회의에서 '똑같구나.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난 이제 뭘 해야 할까. 요한이 필요 없는 세상을 위해서'라며 좌절했고, 강요한은 때마침 김가온을 찾아와 "잘해라. 안 그러면 다시 돌아올거니까"라며 눈길을 모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기자 프로필
이시호 | star@mtstarnews.com

안녕하세요. 이시호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