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김재경·진영, 생방송 성공→박규영 사망[★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08.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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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악마판사' 배우 지성이 재단 인사들의 만행을 밝혔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강요한(지성 분)의 수족을 떼어 놓으려는 정선아(김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아는 "난 말이야. 도련님이 외로웠으면 좋겠다. 그럼 내 곁에 있어주지 않을까? 도련님 곁에 아무도 없으면 말야"라며 K(이기택 분)을 2층에서 떨어뜨려 죽이고 말았다. 정선아는 강요한에게 김가온(진영 분) 역시 쫓기고 있다고 덧붙이며 충격을 더했다. 강요한은 총에 맞은 채로 다시 K의 곁으로 내려가며 윤수현(박규영 분)에게 전화를 걸어 김가온을 부탁했고, "네 인생도 진짜 뭐 같구나. 내 인생만큼이나. 이제 다 끝났는데. 네 인생 살면 되는 건데"라며 K의 머리를 쓰다듬다 기절하고 말았다.

김가온에 이어 강요한의 다른 조력자들 역시 정선아의 공격에 휘말렸다. 고인국(박형수 분) 변호사와 조민성(김문찬 분) 광수대 팀장은 따라붙은 괴한들의 공격을 뿌리치고 강요한에게 향했으나 한소윤(천영민 분)은 재단 측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정선아는 이어 강요한의 집으로 향해 엘리야(전채은 분)에게까지 접근하며 강요한을 위협했다.

한편 재단의 얼굴이 되어 긴급 구호 방송을 한 오진주(김재경 분)는 재단 인사들의 파티에 참석했다가 심상치 않은 기류를 눈치채고 말았다. 김가온은 오진주에게 "저 뉴스 다 가짜다. 재단이 조작한 거다. 죽창(이해운 분) 부대 짓이다. 사람들한테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있다"고 진실을 알리며 혼란을 가중시켰고, 오진주는 결국 직접 빈민촌 현장에 향해서야 진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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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하지만 허중세(백현진 분)의 만행은 빈민들을 폭행, 납치한데서 그치지 않았다. 허중세는 열시 이후 국민들의 통행을 금지시키고 모든 언론을 통제하며 본격적인 독재에 나섰다. 강요한은 허중세에 찾아가 "무슨 짓을 시작한 거냐"며 분노했으나 허중세는 "만 명 남짓되는 그 사람들 인권 때문에 천 만 시민 다 죽일까? 산수가 안 되냐. 그리고 이번 사태 끝나면 사람들은 더 좋아할 거다. 서울이 깨끗해져서 아파트 값이 더 올라갈 거거든. 너한테 열광하는 너네들, 그리고 날 대통령으로 만든 애들. 별반 다를 거 없다. 그 놈들이 그 놈들이다. 아냐"며 손가락으로 강요한의 뺨을 때렸다.

하지만 이에 위기감을 느낀 허중세는 결국 시범재판부를 해체하고 오진주를 재판장으로 한 비상재판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고, 오진주는 이 때를 기회로 박두만(이서환 분)에게 찾아가 생방송 취임식을 열어달라고 부탁했다. 강요한과 김가온을 뒤에 세워두고 대관식을 하고 싶다고 밝힌 것. 오진주는 강요한, 김가온과 함께 빈민촌으로 향했고 그동안 정부가 숨겨온 폭력적인 현장을 생방송으로 공개하며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고인국, 조민성 등 강요한의 조력자들은 방송국을 진압하고 통로를 막으며 이에 협조했고, 허중세는 전기를 다 끊어버리라고 협박해 방송을 중지시켰다. 하지만 시범재판 어플의 스트리밍은 중지되지 않았고, 강요한과 빈민들은 핸드폰 플래시를 일제히 키며 방송을 이어갔다. 강요한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며 조명을 치켜들었고, 빈민들은 강요한의 구호에 맞춰 죽창에 맞서며 눈길을 모았다. 순조롭던 끝에는 충격적인 결말이 남아있었다. 김가온을 찾아온 윤수현은 총에 맞아 사망하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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