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린데만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
다니엘 린데만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정말 이해가 안 가서 혹시 전문지식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논리를 알려달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요즘 카페에서 아이스 음료를 시킬 때 유리 잔에 달라고 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일회용 컵만 드린다고 하더라. 근데 코로나 때문이면 식당에서도 그릇, 수저 등도 일회용으로 바꿔야 하는거 아니냐"라고 문제 제기를 했다.
이어 "바이러스는 카페에서 전염될 수 있는데 식당을 피해가는 건 왜 그런 거냐. 여기 수박쥬스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시원하게 한잔 마시려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따뜻한 차를 마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니엘 린데만은 2013년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한국에서 방송 활동 중이다.
◆ 이하 다니엘 린데만 글 전문
전 정말 이해가 잘 안 가서 혹시 전문지식이 있으신 분이 계신다면 그 논리를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카페에서 아이스 음료를 시킬 때 유리잔에다가 달라고 하는데 그럴 때 "아 저희는 코로나 때문에 일회용컵만 드려요"라는 곳이 많아요.
근데 코로나 때문에 머그컵이나 유리잔을 못 준다면 모든 식당에서도 그릇, 수저, 컵 등 다 일회용으로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바이러스는 카페에서 전염될 수 있는데 식당을 피해 가는 건가요? 왜 그러는 걸까요?
여기 수박쥬스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시원하게 한잔을 마시려고 했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현실은 따뜻한 차..그래..이열치열이지 뭐.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