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M '주간 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
28일 오후 방송된 MBC M 예능 프로그램 '주간 아이돌'에는 드림캐쳐가 신곡 'BEcause'로 돌아온 장면이 담겼다.
이날 시연은 '잡았다 요놈' 코너에서 'BEcause' 팻말을 보고 "우리 신곡인"이라며 다가갔다. 시연이 화끈하게 팻말을 뽑은 후 이상한 소리를 내자 멤버들은 전원 경악했다. 그럼에도 시연은 멈추지 않고 당당하게 자리로 돌아갔다. MC은혁은 "드림캐쳐 제발 무난하게 해달라"라며 시연을 진정시켰다.
그러나 그 누구도 시연을 말릴 수 없었다. 시연은 팻말에 적힌 문구를 공개하기 위해 멤버들 뒤에서 팻말을 들었다. 시연은 팔을 높이 들며 당당한 포즈를 취했고, 시연의 돌발 행동에 카메라마저 당황했다.
시연은 팻말을 뽑은 후 수아에게 갔다. 멤버들이 팻말 내용을 추론하던 중 수아의 운동 열정 이야기가 나왔다. 시연은 "18시간 정도 오자마자 운동을 가더라"라며 '아이돌계의 김종국' 수아를 증명했다.
/사진=MBC M '주간 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
그러나 수아의 자신감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수아는 복싱 대상이 되어준 MC은혁에게 다가가며 위협했고, MC은혁은 "나랑 싸우자는 게 아니다"며 당황했다. 수아는 MC은혁에게 연신 펀치를 날렸다. MC은혁은 "데미지가 있다"며 수아의 복싱 실력을 자랑했다.
장난기 넘치는 드림캐쳐였지만 무대에서는 진지했다. 드림캐쳐 수아는 신곡 'BEcause'에 대해 "오컬트한 분위기를 담았다. 너무 사랑하는데 그 사랑이 집착으로 변했다"며 "'BEcause'의 'BE'는 한자 슬플 비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드림캐쳐는 웃음기 빠진 무대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드림캐쳐는 오르골과 인형을 연상케하는 무감정한 표정으로 모두에게 서늘함을 선물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