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 김민정 재단과 본격 전쟁?..'꿈 터전' 사업 고발[★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07.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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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악마판사' 배우 지성이 재단과의 본격적 대결을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강요한(지성 분)을 납치한 정선아(김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아는 강요한을 의자에 묶고 강제로 키스를 하며 광기를 드러냈다. 강요한은 "버릇은 여전하네. 주제 파악 못하고 아무거나 손대는 버릇"이라며 정선아를 비웃었고, 정선아는 "이제야 알아봐주는 거냐. 너무했다. 난 그렇게 좋아했었는데"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강요한은 "네가 좋아하는 건 다른 거였을텐데"고 답했으며, 이어 두 사람의 과거가 공개됐다.

정선아는 과거 강요한의 하녀로 일하며 찻잔 등 여러 금품을 훔치다 결국 강이삭의 어머니 유품까지 손을 댔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선아는 또한 강요한에 "회장님이 없으실 땐 나와계셔라. 망 봐드리겠다"더니 금품이 없어진 이유를 강요한의 탓으로 돌리며 충격을 더했다. 정선아는 "그래도 좋아한 건 맞다. 나는 반짝 반짝한 건 다 좋아하거든. 예나 지금이나"며 눈길을 모았다.

정선아는 이어 "재판 놀이를 하든, 차경희를 찜쪄먹든 아무 상관 없는데, 우리 재단에는 관심 끄지 그러냐. 도련님은 지금 남들이 가꿔둔 양떼목장을 침범하려 하고 있다"며 본론을 꺼냈다. 하지만 강요한은 "지금 기회가 주어졌을 때 죽이는 게 빠를텐데. 협박은 의미 없다. 난 아무것도 지킬 게 없으니까"라며 냉담한 표정을 보였다. 이에 "아까워라"라며 입맛을 다신 김민정은 단숨에 강요한의 팔에 주사 바늘을 꽂으며 충격을 안겼다.


정선아는 자신의 수족에 "우리 도련님 다시 자기 집에 갖다 놔. 양치기 개한테는 늑대도 필요한 거다. 강요한이 설칠수록 재단 꼰대들은 더욱 나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고 명령했고,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지킬 게 없다고? 그런 인간은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강요한은 실제로 이후 김가온(진영 분)이 엘리야를 데리고 나가자 "건드리면 가만 안 둔다. 누구든"이라며 분노를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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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이후 강요한은 첫번째 국민 시범 재판의 핵심 증인인 장모씨에게 거액의 금품을 제공하여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를 발표한 차경희(장영남 분) 법무부 장관은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만들어 놓고 언제까지 속 편하게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냐"며 분노했지만, 강요한은 웃음을 터뜨리고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장관님 입에서. 음해, 조작, 강압 수사의 전문가 입에서 피눈물. 내가 거래를 제안할까 했는데 그냥 뜻대로 하셔라. 뜻대로"라며 자리를 떠났다.

대법관 민정호(안내상 분) 역시 "강판사가 한 건 법에 따른 재판이 아니라 여론재판이었다. 부메랑은 돌아오는 거다. 강판사가 법에 따라 차분히 자신을 변호하는 걸 성급한 여론이 기다려 주겠냐"며 걱정했지만, 강요한은 망설임 없이 국민시범재판의 피고인으로 나섰다. 강요한은 "제가 증인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은 사실이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여 충격을 안겼으나, 이후 증인 본인이 등장하며 반전을 선사했다.

증인은 "강판사님은 죄가 없다. 제가 법정에서 한 말은 전부 진실이다. 강판사님은 내부고발자라고 해고당한 제가 불쌍해서, 길바닥에 나앉게 된 제 자식들이 불쌍해서 저를 도와주신 것 뿐이다. 날짜를 찾아보면 다 제가 해고 당한 이후다. 재판 후 혹시 제가 해코지 당하지 않았나 걱정하던 강판사님이 저를 도와주신 거다. 그게 죄가 되냐"며 울부짖었고, 이에 마음이 움직인 국민들은 강요한을 무죄로 판결해 눈길을 모았다.

강요한은 그 자리에서 바로 "온 국민을 상대로 모금을 벌이고 있는 꿈터전 사업, 하지만 모금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 이 재단의 핵심 이사들이다"며 허중세(백현진 분)와 차경희 등 다섯 이사를 등판시켰고, 함께 모여 그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이사진은 우왕좌왕하며 당황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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