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김현수, 김영대와 눈물의 이별.."네가 원한다면"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7.17 12:12 / 조회 :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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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 김현수가 김영대와 이별했다./사진=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방송 화면 캡처


'펜트하우스3'에서 김현수가 김영대와 헤어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7회에서 로나(김현수 분)는 청아아트센터 상주음악가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서진(김소연 분)은 은별(최예빈 분)을 세계적인 지휘자 클라크(신성우 분)의 눈에 띄게 하기 위해 몰래 작전을 짰다. 기자회견장에서 갑작스럽게 들린 노랫소리를 듣고 클라크는 완벽한 목소리의 주인공을 궁금해 했다. 은별이라 생각하고 흐뭇하게 듣던 서진은 목소리가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이어폰을 꽂은 채 노래를 부르는 로나를 발견한 클라크는 "내가 방금 엄청난 보석을 발견한 것 같다"며 흥분했다. 청아아트센터 상주음악가인지 묻는 클라크에게 로나가 서류전형에서 떨어져서 오디션을 볼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자 클라크는 뭔가 잘못된 것 같다며 다시 오디션을 볼 기회를 달라고 서진에게 부탁했다. 클라크의 말에 로나는 서진에게 "저한테 오디션 기회를 주신 것 맞나요, 천서진 센터장님? 확실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라며 또박또박 말했고, 클라크와 기자들의 시선을 의식한 서진은 어쩔 수가 없다며 허락했다. 로나는 기회를 주신 천서진 센터장님께 감사한다며 "잘 준비해서 센터장님 은혜에 꼭 보답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일대 소동이 끝난 후 서진은 돌아가는 로나를 붙잡았다. 일부러 그런 거라는 로나의 말에 서진은 "어떻게 하는 짓이 네 엄마랑 똑같아?"라며 비꼬았다. 엄마를 들먹이는 서진에게 로나는 윤희 덕분에 20주년 공연 무사히 마쳤다는 걸 알고 있다며 "뻔뻔하지 않고서는 아줌마를 이길 수가 없더라구요"라고 반박했다. 때리려는 서진의 손을 막은 로나는 "저 이제 어린애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줌마도 너무 자신만만해 하지 마세요. 진실은 언젠가는 꼭 드러나는 법이니까!"라고 일침했다.

한편, 로나는 은별이 항상 복용하는 약을 수상하게 여겨 수련(이지아 분)에게 성분을 알아봐줄 것을 부탁했다. 수련은 잘 견딜 자신 있냐며 로나를 걱정했지만 로나는 엄마의 명예를 되찾으려면 할 수 있는 건 이것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방에서 나온 석훈(김영대 분)은 수련에게 휴학계를 냈다고 통보하고 나갔다. 휴학 이유를 묻는 로나에게 수련은 석훈이 단태(엄기준)의 회사에서 일을 배우겠다고 한 사실을 알렸다.

로나는 "정신차려! 너까지 왜 이래? 지금 아줌마 옆엔 네가 있어야지!"라고 설득하려 했으나 석훈은 애써 모질게 대하며 "나도 아빠랑 크게 다르지 않더라고. 남의 인생보단 내 인생이 더 중요해"라고 말했다. 충격 받은 로나에게 석훈은 "어차피 우린 안될 사이잖아"라고 말하며 헤어지자고 통보했다. 서로 몰랐던 사이로 돌아가자는 석훈에게 로나는 "그렇게 하자. 네가 원한다면"이라며 말했다. 로나는 "네 잘못 아니야. 우린 선택할 수 없잖아.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그니까 무거운 짐 내려놔도 돼"라고 울먹이며 덧붙였다. 석로커플의 가슴 아픈 이별이었다.

세상에 전부였던 엄마를 잃은 로나는 않고 더 단단해지고 있다. 수련을 비롯해 마리(신은경 분), 제니(진지희 분)와 함께 윤희를 죽인 범인들의 목을 서서히 조여가고 가고 있는 로나가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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