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않고' 정재영, 문소리와 갑작스러운 입맞춤→부서 이동 [★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7.1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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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미치지 않고서야' 방송 화면
'미치지 않고서야'에서 정재영이 문소리의 갑작스러운 입맞춤 이후 부서 이동을 하게 됐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는 회사 회식자리에서 충격을 받은 뒤 소주를 마시고 만취하는 당자영(문소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권(이상엽 분)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는 서나리(김가은 분)는 회사 회식자리에서 평소 눈엣가시였던 한세권의 전 아내 당자영에게 "한 팀장과 무슨 사이냐. 창인시에 온 이유가 뭐냐"고 공개적으로 물었다.

서나리의 공개적인 질문에 당자영은 "제가 여기 창인시까지 내려온 이유는요"라고 말한 뒤, 한세권을 한번 쳐다본 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남자가 있기 때문이에요"라고 말했다.

회사 사람들은 당자영이 가리키는 사람이 한세권임을 알아 차리고 박수와 환호를 쳤고, 서나리는 황당해 했다.


참다 못한 서나리는 한세권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나도 더 이상은 못 참아. 회사에 우리 사이 오픈하자"고 말했다. 이를 우연찮게 엿들은 당자영은 충격을 받았다.

한세권은 "생각할 시간을 좀 갖자"고 설득했지만, 서나리는 "언제는 당자영 그 여자 구질구질해서 싫다며. 집안, 스펙, 학벌 뭐 하나 맞는 것도 없고 수준 차이 심해서 창피했다며. 그래서 나랑 만나는 게 꿈만 같다며. 이제야 진짜 사랑을 만난 것 같다며"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트렸다.

한세권과 서나리의 충격적인 대화내용을 엿들은 당자영은 가지고 있던 소주를 들이켰고 만취해 인사불성이 됐다. 이후 당자영은 식당 마당에 있던 최반석(정재영 분)을 발견했고, 순간 최반석에게 매력을 느낀 당자영은 최반석을 껴안고 입맞춤을 해버렸다.

이 모습을 한세권과 서나리가 지켜봤으며, 특히 한세권은 회사 내에 다시 잘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당자영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화를 참지 못한 상태였다.

이튿날 회사에 출근한 당자영은 직무테스트 성적을 기반으로 300명을 정리해고 하라는 지시에 따라 대상자를 추렸다. 회사 상무는 "최반석을 정리하라"고 지시했고, 상부의 지시를 거역할 수 없었던 당자영은 최반석을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인사 업무 전문성 결여'라고 처리했다.

최반석을 이렇게 떠나보내기 미안했던 당자영은 한세권을 찾아가 "사적인 감정 빼고 보면 유능한 인재"라고 설득하며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서나리와 만나는 것을 폭로하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최반석은 해고 대신 부서 이동을 하게 됐다. 인사팀에서 나와 다시 제품개발팀으로 가게 된 최반석은 "팔자에도 없는 인사 팀장 경험이었다"라며 당자영과 작별을 고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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