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Summertime' 자유분방+도발美 조화 서머송[6시★살롱]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7.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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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메바컬쳐


가수 핫펠트(HA:TFELT)가 'Summertime'으로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발산했다.

핫펠트는 14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Summertime'(Feat. 김효은)을 발매하고 지난 2020년 9월 발매한 싱글 'La Luna'(라 루나) 이후 약 10개월 만에 신곡을 내놓았다.


핫펠트가 직접 작사, 작곡한 'Summertime'(Feat. 김효은)은 지난 여름 밤을 추억하며 마치 특별했던 그때 그 순간으로 데려다줄 것 같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곡. 래퍼 김효은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촉촉히 끈적이던 밤의 공기 뒤섞인 불안과 호기심들

유난히 무더웠던 그 여름이 우릴 미치게 만들었을까


흔들리는 lights 커지는 음악 마주치는 eyes oh bad

잔이 차올라 we ride till we die

아침이 밝아 와도 반짝이던 summertime

그 여름밤 순수했던 너와 나

태양처럼 타오르던 넌 어디에

눈부시던 summertime

그 여름밤 찬란히 빛나던 밤 영원할 것 같던 우린 어디에

돌아와 줘 summertime bring me back our summertime

반짝이던 summertime bring me back our summertime

no movie can be like that summer

실수처럼 시작된 우리가 아무것도 숨기지 않던 밤

그땐 우린 왜 몰랐을까 길게만 느껴지던 여름이

사라지는 건 순간이란 걸 흔들리는 lights

속에 너와 나마주치는 eyes oh bad

두렵지 않아 we ride till we die

이 여름을 영원히 반짝이던 summertime

그 여름밤 순수했던 너와 나

태양처럼 타오르던 넌 어디에

눈부시던 summertime

그 여름밤은 아직까지 오 나의 달

술은 끊었지만 이 분위길 잔에 가득

니 향기에 취해버릴 수도

급할 필요는 없으니 먼저 너에 대해 말해봐

저 불빛들이 또 내 심장을 못 따라오는 이 리듬이

여기 너와 나 둘만이 남겨진 듯이

우린 이 순간을 초월해야 해 지금이야

몽환적인 사운드로 시작된 'Summertime'은 핫펠트만의 서머송 콘셉트에 이입돼 아주 빠르지 않은 템포 속에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왔다. 옐로우 컬러로 염색한 모습의 핫펠트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자유분방함을 그대로 표출하며 'Summertime'을 즐기는 모습을 선사했다.

후렴구로 가서도 폭발하지 않은 채 느낌 있는 비트로만 클라이맥스를 완성했고 약간의 미니멀한 사운드로 구성된 멜로디라인은 반복적인 틀을 더해 중독성을 입혔다. 여기에 김효은의 묵직한 랩 스킬은 또 다른 엣지를 선사했다.

낮부터 밤까지 호캉스를 누비고 드넓은 바다를 향해 뛰어가며 클럽에서 군무를 선사한 핫펠트의 'Summertime'은 핫펠트만의 청순미와 도발적인 모습이 대비되며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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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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