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도 볼 수 없다"..탁재훈→임원희, 돌싱男들의 반란 '돌싱포맨'[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7.13 12:05 / 조회 : 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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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탁재훈, 김준호, 이상민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이다. / 사진제공 = SBS
'돌싱남(男)'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방송인 탁재훈, 배우 임원희, 가수 이상민, 개그맨 김준호는 '돌싱포맨'을 통해 독특하고 신선한 토크를 선사한다.

13일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가 참석했다.

'돌싱포맨'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로망을 산산조각 내는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다.

탁재훈은 "편안한 걸 추구한다. 세트 안에서 짜여진 모습보다도 조금 더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부담없이 우리가 늘 하는 얘기, 남자들도 모이면 수다를 떠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임원희는 "세상에 이런 조합은 없다. 이런 조합이 나오기 쉽지 않다. 드디어 만났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김준호는 "난 토크가 약한데 형님들과 하니 편안하더라.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술을 마신 분위기가 나더라"라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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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탁재훈, 김준호, 이상민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이다. /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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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탁재훈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이다. / 사진제공 = SBS
앞서 탁재훈은 SBS 예능프로그램 '티키타카'를 통해 김구라, 규현, 음문석과 함께 MC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다른 세 MC인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호흡은 어떨까.

탁재훈은 "'티키타카'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많이 다르다. 일단 달리지 않는다. 또 '티키타카'는 시즌2를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나도 깜짝 놀란 게 미리 멀미약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이상하게 이 분위기는 집에서 하니까 놀러간 느낌이다.

또한 "누구나 다 사연이 있다. 그래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이 오길 바란다. 내 마음속엔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성분이 나와도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돌싱포맨'이 게스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이에 각자가 원하는 게스트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상민은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우리 넷보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게스트분의 세월 이야기를 흡수해서 재미있을 것"이라며 "한편으론 못난 네 명과 토크쇼를 하다가 이 사람들이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우리가 행복을 추구하지 않나. 우리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결혼하신 분 중에서도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라고 희망적인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돌싱포맨'이) 잘 돼서 안정된 프로그램으로 갔으면 좋겠다. 정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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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이다. /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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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이다. / 사진제공 = SBS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후 탁재훈은 "네 명의 질투가 있는 거 같다. 그게 보인다. 눈빛에 질투들이 보이고 무슨 얘기가 나오면 자신이 더 낫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열심히 하는 거 같다. 눈빛도 아무 말 안해도 인정하는 눈빛이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네 사람의 손가락 지목 토크도 이어졌다. "본인을 제외하고 내가 여자라면 누구와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 임원희 2표, 탁재훈 0표, 이상민 1표, 김준호 1표가 나왔다.

김준호는 "그나마 고른 게 임원희다. 둘 보다는 나은 거 같다. 탁재훈은 집에 없을 거 같고 이상민은 집도, 절도 없어서 좀 그렇다. 임원희는 집도 있고 잘 붙어있다"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나도 임원희 씨를 했다. 돈을 잘 벌어다 주면 잘 모을 거 같다. 기껏 해봐야 뭐 사먹어야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돌싱포맨에서 가장 먼저 탈출할 거 같은 사람은?"이란 질문에도 임원희가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었다. 탁재훈은 "사실 지목한 건 누가 있는 거 같다", 김준호는 "요새 원희 형 옷이 예뻐졌다. 저번 촬영 때도 그랬다", 이상민은 "결격사유가 많지 않다. 출연 작품도 많고 집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기분이 좋다. 프로그램은 하차할 수 있겠지만 얼른 사랑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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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원희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언가 결핍되고, 어딘가 삐딱한, 그리고 행복에 목마른 평균 연령 50.5세의 네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게스트를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관찰 토크쇼이다. / 사진제공 = SBS
끝으로 탁재훈은 "'돌싱쓰리맨', '돌싱투맨' 이런 건 이상하다. '돌싱포맨'이 제일 좋다. 늘어나는 건 좋지만 줄어드는 건 어감이 안좋다"라며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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