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정형돈·데프콘, 그룹 '다비쳐' 최종 점검.."내 이름 빼줘"[★밤TView]

이시호 기자 / 입력 : 2021.07.11 00:51 / 조회 :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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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캡처


'전참시' 방송인 정형돈과 데프콘이 그룹 다비쳐를 만났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정형돈의 매니저 역할을 맡은 데프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형돈과 데프콘은 프로듀서를 맡은 한 아이돌 그룹을 만나러 향했다. 데프콘은 "키운 건 좀 창피하고 그냥 도와줬다"며 이들과의 거리감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개그맨 김원효와 이상훈의 부캐 활동, 그룹 '다비쳐'였다. 다비치를 오마주한 김원효와 이상훈은 앨범이 나왔다며 사인 CD를 들이밀어 정형돈과 데프콘을 곤란하게 했다.

정형돈은 "우리 이름 다 박혀 있다. 창피하게. 이거 빼. 빼서 돌려라"며 진심 어린 말투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이어 "우리 프로필에는 너희 없다. 왜 돈 쓰냐 자꾸"라며 다비쳐를 타박해 웃음을 더했다. 데프콘은 "방송국에 얘기를 많이 하고 다니더만 우리가 키웠다고. 얘기 안 하는 게 조건이었는데 왜 했냐"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정형돈은 앨범을 살펴보며 "당근 마켓에서 샀냐"고 덧붙였으나, 다비쳐는 앨범과 뮤직비디오, 활동 의상과 댄서 섭외 등 이미 수천 만 원 이상을 쓴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돈을 펑펑 쓴다던지 힘 주지 말아라 했는데 지금 많이 불안하다. 리스크가 있을텐데"라며 걱정했고, 정형돈은 "너 코인 크게 터졌냐"고 덧붙였다.


신동을 섭외해 뮤직비디오를 찍고, 유명 안무가를 섭외해 안무를 짰다는 김원효는 "제 돈이라기보다는 심진화씨 돈인데 방송에는 돈 아끼지 말라고 해서. 아내가 내조를 해주니 남편이 힘이 나지 않냐"고 설명해 한층 놀라움을 안겼다. 데프콘은 "이게 잘못하면 사유가 되지 않냐. 넌 어쩌려고 제수씨 돈을 펑펑 쓰냐"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원효는 BTS가 쓴다는 핀 마이크까지 산 것으로 밝혀졌다. 데프콘은 "실제로 아이돌에 심취했다. 원효씨가 보여주고 있지 않냐. 식단도 소녀시대 유리 식단 그런거 하고 견과류 씹고 다닌다. 아이돌처럼 보이고 싶은 거다. 방송국에 마이크 다 있다. 근데 BTS가 쓰는 마이크를 따로 산 거다"며 안타까움을 밝혔다.

이에 개그우먼 선배인 송은이 역시 함께 걱정을 전하며 "BTS는 큰 무대에 서지 않냐. 세계적인 무대에 서지 않냐. 답답하다 진짜"고 말했고, 데프콘은 "이럴 거였으면 나도 돈 받고 작업할 걸 그랬다. 나는 그냥 해줬다"며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과 유병재는 개그맨 선배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즉석에서 커버 무대를 선보였는데, 유병재는 "원효 형 마음을 알겠는게,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멋있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폭소를 더했다.

한편 아이린은 이 곡이 "세계적으로 뜰 만 한 것 같다"며 호평해 눈길을 모았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마지막으로 응원을 전하며 방송을 마쳤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 그리고 패션 기업 CEO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린의 일상이 공개됐다. 아이린은 프로젝트 매니저 정지혜와 함께 인플루언서다운 하루를 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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