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장기용-이혜리, '아찔+달달 동거' 2R..'직진 키스' 엔딩[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7.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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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장기용, 이혜리가 두 번째 동거를 시작,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활짝 개방했다./사진=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이혜리의 직진 키스 엔딩이 안방극장을 달궜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이하 '간동거')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5%, 최고 3.0%, 전국 평균 2.3%, 최고 2.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간동거' 14회에서는 이담(이혜리 분)이 신우여(장기용 분)의 인간성 소환 프로젝트가 펼쳐져 흥미를 높였다.

이날 이담은 신우여에게 인간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먼저 이담은 신우여가 인간이 되지 못한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신우여가 자신 외의 인간과는 철저히 선을 긋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이담은 일부러 우여가 역사학과 교수임을 이용해 도재진(김도완 분), 최수경(박경혜분)과 어울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인간과 어울리는 것이 익숙지 않은 신우여는 변신술까지 이용해 도재진과 최수경을 쫓아버려 담이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후 담이는 먼저 인간이 된 양혜선(강한나 분)과 우여의 차이점을 찾아보려 했지만,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하기 바쁜 신우여와 양혜선으로 인해 이 또한 수포로 돌아갔다.

이 와중에 사건이 터졌다. 역사학과 학생들이 신우여와 이담의 데이트 현장을 목격했고, 이를 촬영해 과내 게시판에 올린 것. 더욱이 앞서 담이는 계선우(배인혁 분)와 얽히면서 과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린 적도 있던 바 있다. 이에 이담은 사람들에게 신우여와의 연애를 인정하고 수강 신청을 철회하겠다며 상황 정리에 나섰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계선우는 이담에게 유학 소식을 알리는 동시에 작별을 고했고, 이담은 그에게 짧은 악수를 건넸다. 이로 인해 산신(고경표 분)이 이어놓은 담이와 선우의 붉은 실이 끊어졌다.


무엇보다 이담은 자신이 계선우와 진심을 나눈 것처럼 신우여도 스스로 인간 간에 소통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줬다. 앞서 신우여는 인간의 정기를 얻기 위해 서교수(손성윤 분)를 이용했던 바. 이에 대해 신우여는 서교수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는가 하면 도재진과 최수경에게 담이의 남자친구로서 함께 식사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등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신우여는 이담의 도움으로 조금씩 인간들과 어우러지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함께 사랑하고 성장해 나가는 '여우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며 향후 우여가 구슬을 푸르게 물들여 인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이날 신우여와 이담의 '두 번째 동거'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함께 잠을 청하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또 신우여는 이담의 애교 섞인 투정, 스킨십에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신우여는 이담이 산신에게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았다는 말에 안짐했고, 그동안 이담을 해칠까 봐 피해왔던 스킨십을 봉인해제 했다. 이로써 억눌러왔던 두 사람의 마음이 맞닿으며 설렘 폭탄을 터트렸다. 이담은 "이제 위험한 일 없을 것 같아서"라며 수줍게 신우여의 입술에 입을 맞췄고, 이에 신우여는 "이제부터 진짜 위험해 질 것 같은데"라며 이담에게 키스했다. 이어 침대 위에 포개어 누운 둘의 모습이 엔딩에 담기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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