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재차의' 정지소, 촬영 중 귀신 목격? "엄지원 선배님과 똑같았다"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06 11:54 / 조회 :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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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 /사진제공=CJ ENM


배우 정지소가 영화 '방법: 재차의' 촬영 중 엄지원과 똑같은 모습의 귀신(?)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6일 오전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엄지원, 정지소, 권해효, 오윤아, 김용완 감독, 연상호 작가가 참석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한자 이름과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 방법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매회 전율 돋는 공포를 선사했던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방법'의 연상호 작가와 김용완 감독이 다시 만난 '방법: 재차의'. 드라마 오리지널 제작진과 영화 '부산행', '곡성', '거은 사제들', '사바하'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극중 정지소는 백소진을 연기한다. 백소진은 무당의 딸로 태어나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지닌 방법사다.


정지소는 드라마 '기황후', '내 생애 봄날', 'W' 등 아역배우로 활동하던 중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애정결핍을 지닌 박사장의 딸 박다혜로 출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성인이 된 후 첫 드라마이자 첫 주연작인 '방법'의 백소진을 통해 어두운 과거를 지닌 10대 소녀의 모습부터 세상의 불의에 맞서는 냉혹한 방법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던 바. '방법: 재차의'를 통해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액션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더욱 대담한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정지소는 "제가 폐건물에서 액션을 하는 신이 있었다. 거기에 조명도 어둡고 하다 보니까 빛을 찾아서 길을 찾아갔다. 계단 쪽에 지원 선배님과 똑같은 머리 스타일, 옷 스타일을 하신 분이 계셨다. 선명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앉아서 자판기 커피를 들고 계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뇌에 빠진 것 같아서 지금 말을 걸면 안되겠다 싶어서 지나갔다. 그리고 따로 마련된 모니터 방에 갔는데 선배님이 계셨다.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었는데 하필 밤이어서 싫더라. 화장실 가는 길이 무섭다. 매니저님을 졸라서 같이 갔다"라고 덧붙였다.

연상호 작가는 "스턴트 대역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정지소는 "대역 선배님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여쭤봤는데 그날 대역 선배님이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방법: 재차의'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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