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 엄영수, 개그맨 꿈위해 고1 때 가출 "친구 찾아"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6.23 21:15 / 조회 :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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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개그맨 엄영수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출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한국 코미디계 대부 엄영수가 출연했다.

이날 엄영수는 자신이 고등학교 1학년이 채 되기도 전에 가출했다고 밝히며 당시 자신을 거둬줬던 친구를 찾아 나섰다.

엄영수는 "서울에 가서 뜻을 펼쳐야겠다는 생각으로 고등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농업 고등학교에서 가출을 했다. 그때가 69년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 낯선 서울에 오니까 갈 데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 내가 찾을 친구 집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도 시골에서 자기 꿈을 위해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서울에 와서 직장에 다니고 있었다. 그 친구가 나를 거둬주고 용돈까지 줬다"며 친구를 찾기로 했다.


엄영수는 "뒤늦게 친구를 찾아보려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아 이미 세상을 떴을까 봐 겁이 나서 더 이상 찾지 못했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고 싶다"며 낯설고 무서운 서울살이에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준 친구 정명수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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