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이장희, 송창식X조영남과의 '50년 우정'→신성록X차은우 '마지막 이야기'[★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6.2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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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집사부일체'에서 이장희가 쎄시봉 절친과의 깊은 우정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가수 50주년을 맞은 이장희 편이 그려졌다.


이날 '집사부' 멤버들은 이장희 사부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하우스파티를 준비했다. 이장희는 가수 생활 4년 동안 영화 OST 앨범, 한인 라디오 방송국, 가수 출신 경영인 등 다양한 기록을 남긴 '최초의 아이콘'이었다.

이장희는 "내 노래가 금지곡으로 가장 많이 선정됐을 거다"라며, '한 잔의 추억', '그건 너', '불꺼진 창'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장희는 "이런 얘기를 해도 될지는 모르겠는데"라며 75년도 대마초 파동을 언급했다. 이장희는 대마초 사건으로 서대문 구치소에 구속됐고, 그때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장희의 '54년 절친' 송창식의 영상이 공개됐다. 송창식은 "쎄시봉에서 처음 만났다. 기분만 가지고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많이 놀랐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장희는 배우 윤여정, 드라마 작가 김수현과 국민학교 동창 인연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송창식은 이장희를 '자유스러운 친구'라고 소개하면서, "장희야, 너 여자친구 있다며? 예쁘냐?"라며 절친 바이브를 뽐냈다.


뒤이어 쎄시봉의 정신적 지주 조영남의 영상도 공개됐다. 조영남은 "걔(이장희)가 나보다 더 늙어보여"라며 등장부터 장난기 가득한 말로 시선을 끌었다. 조영남은 이장희를 "남들이 못 갖는 친구다. 어디를 가도 그런 친구는 없다. 그런 애를 난 친구로 갖고 있는 거다"라고 소개하며 특별한 우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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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한편 신성록과 차은우의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양세형은 "멀미 때문에 컨디션도 좋지 않았지만, 둘이 마지막이란 것에 계속 신경썼다. 오늘은 힘들었던 하루였던 것 같다"며 말을 꺼냈다.

신성록은 "일 안 할 때도 우리끼리 끈끈함이 있었다. 바쁜데도 서로 응원해주는 게 좋고, 위로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차은우는 "다른 예능 활동할 때 작가님이 '형들이랑 하니까 형들의 향기가 난다'고 말해줬다. 그 말에 느낌이 왔다"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신성록과 차은우를 보내기 전 추억을 쌓았다. 두 사람씩 카약을 탔고, 갈매기에게 모이를 주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20년 뒤 울릉도에서 함께 열어볼 것을 약속하며 타임캡슐을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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