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X이상훈, '다비쳐' 결성..형준이와 대준이가 프로듀싱 참여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6.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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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원효, 이상훈이 다비쳐를 결성해 가수로 데뷔한다./사진제공=효심엔터테인먼트
개그맨 김원효와 이상훈이 다비쳐를 결성하고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다비쳐는 오는 11일 정오 데뷔곡 '핫 쿨 섹시'(HOT COOL SEXY)를 발표한다. '핫 쿨 섹시'는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댄스곡으로 가수 데뷔에 진심인 두 사람의 유쾌한 열정을 담은 곡이다.


'핫 쿨 섹시'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했다. 정형돈이 작사한 직관적이고 유머러스한 가사와 데프콘과 프렉탈(Fraktal)이 작곡한 수준 높은 사운드가 만나 특별한 곡으로 탄생했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프로듀싱은 2015년 프로젝트 팀 빅병 이후 6년 만이다.

김원효 이상훈의 가수 데뷔 과정은 JTBC '1호가 될 수 없어'를 통해 일부 공개된 바 있다. 이 방송에서 두 사람은 다비치(이해리, 강민경)에게 비슷한 이름으로 팀 이름을 정한 것에 대한 공개 사과한 이후 '이해리암니슨', '강민경찰청장' 이라는 활동명을 공개해 큰 웃음을 줬다. 특히 방송을 통해 다비치의 앨범 커버를 그대로 오마주한 다비쳐의 데뷔곡 재킷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비쳐의 가수 데뷔 무대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다. 다비쳐 측은 "정통 음악 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 만큼 음악이나 무대 퍼포먼스에서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유쾌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팀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데뷔 무대 각오를 밝혔다. 다비쳐의 데뷔 무대는 오는 11일 밤 12시 30분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정식 가수 데뷔를 하는 만큼 안무와 스타일링, 비주얼에서 남다른 공을 들였다. 몬스타 엑스, 오마이걸 등의 안무를 담당했던 프리마인드가 '핫 쿨 섹시'의 안무를 맡았으며,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핫 쿨 섹시'의 뮤직비디오는 음원 공개 후 유튜브 채널 이상훈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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