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영웅' 유상철, 별이 지다..김재욱·하리수·신정환→이동국·이강인 추모[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1.06.08 16:13 / 조회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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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윤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재욱, 하리수, 축구선수 이강인, 전 축구선수 이동국, 코미디언 최승경 /사진=스타뉴스


전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 유상철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축구계 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이어졌다.

고(故) 유상철은 지난 7일 오후 서울 아산병원에서 향년 50세 나이로 사망했다.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고 유상철은 항암 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끝내 숨졌다. 그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많은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역사적 인물의 안타까운 비보에 연예계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배우 김재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인생에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편히 쉬십시오 형님 R.i.p."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방송인 신정환 역시 "믿겨지지 않는 소식. 먹먹해진다. 우리의 영웅...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다가 만나요 형~"이라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배우 이윤지는 "유상철 선수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하리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코미디언 최승경은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거리를 활보하고 즐겁게 웃으며 소리칠 수 있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유비...유상철 선수"라고 2002년 월드컵 당시 유상철의 활약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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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은 8일 인스타그램에 "같은 시대에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축구수 선이강인은 "제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신 유상철 감독님. 제 나이 7살, 축구 선수라는 꿈만 가지고 마냥 천진했던 시절,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유상철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고 감독님은 제게 처음으로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신 감사한 분이셨습니다"라며 "감독님이 저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저도 앞으로 후배들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와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상철의 생전 모습의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한 모든 순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고 유상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 장지는 충주시 앙성면 진달래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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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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