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고급수비 시전' TB, 양키스에 11회 끝내기패 '5연승 마감'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6.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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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FPBBNews=뉴스1
최지만(30·탬파베이)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가운데, 팀은 연장 11회말 끝내기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 2021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팀은 연장 11회말 3-5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17에서 0.295까지 떨어졌다. 최지만은 전날(1일)에도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치며 타율이 0.342에서 0.317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 1사 2루 기회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상대 선발 도밍고 헤르만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후속 메도우즈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최지만은 3회초 2사 1루서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기민한 동작으로 호수비도 보여줬다. 양키스의 3회말 공격. 1사 후 가드너의 1루 방면 땅볼 때 최지만이 달려나와 포구한 뒤 고급 기술을 선보였다. 1루 베이스로 온 투수 글라스노우를 향해 기민하게 토스한 것. 둘의 완벽한 호흡 속에 결과는 아웃이었다.


계속된 상황서 양키스는 2사 후 프레이저의 볼넷과 르메휴의 내야 안타, 오도어의 우전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애런 저지가 밀어내기 볼넷 타점을 올린 뒤 글라스노우의 폭투를 틈타 또 한 점을 추가했다. (2-2)

이어진 4회초 양키스는 2사 후 안두하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탬파베이는 곧바로 이어진 5회초 선두타자 키어마이어가 우월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3-3 원점.

6회 최지만은 1사 후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5구째 체크 스윙을 시도했으나 헛스윙 삼진 판정을 받았다.

양 팀은 9회말까지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연장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대타 마누엘 마르고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결국 승부는 연장 11회말 승부치기서 갈렸다. 1사 3루서 클린트 프레이저가 좌월 투런포를 치며 경기를 끝내버렸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30승(25패) 고지를 밟으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탬파베이는 35승 21패를 마크하며 5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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