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박보영, 서인국에 "키스할래?" 연애 시작[★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5.2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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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 화면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박보영과 서인국이 서로의 마음을 각각 전하며 연애의 감정을 키웠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멸망(서인국 분)이 탁동경(박보영 분)을 데리고 탁동경이 즐겨 찾던 바다로 향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멸망은 탁동경에게 탁동경이 태어났을 때부터 따라다녔다며 "난 인간들이 태어났을 때부터 쭉 따라다녀. 네가 몰랐을 뿐이지"라며 탁동경의 눈을 가린 뒤 바다로 인도했다.

자신이 평소 즐겨 찾던 바다에 도착한 탁동경은 "이거 꿈 아니야? 좀 살 것 같다. 나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울고 싶으면 여기 나와서 이렇게 앉아 있었다. 매일 어렸을 때부터. 엄마 보고 싶으면 오고, 아빠 보고 싶어도 오고, 선경이가 속 썩여도 오고, 그냥도 오고"라며 편안해했다.

이어 탁동경이 "근데 너, 왜 나한테 갑자기 잘 해 주는 거야"라고 묻자, 멸망은 "너 꼬시려고"라며 농담 섞인 말을 건넸다. 이 말에 탁동경은 "키스할래"라며 멸망에게 급작스러운 제안을 했지만, 멸망은 "못 들은 걸로 하겠다"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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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방송 화면


이후 현실로 돌아온 탁동경과 멸망은 동네 뒷산에서 대화를 나눴다.

멸망은 "사라지는 것들은 대체로 아름답다"고 했고, 탁동경은 "초신성이라고 알아? 별이 사라지기 전에 엄청 빛나면서 사라지는데 그게 다시 태어날 별들의 에너지원이 된대. 다시 별이 되는 거야. 그런 거 아닐까? 너도"라고 멸망을 위로했다.

멸망은 "잘못 골랐다고 생각했어. 널 아주 잘못 골랐다고. 그래서 이 귀찮은 지경까지 왔다고. 그런데 지금은 아주 잘 고른 것 같아. 그래서 내린 결론인데, 날 사랑해. 그럴 수 있으면 그렇게 해.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란 생각이 들었어. 그러니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며 탁동경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전에 탁동경은 멸망에게 "널 좋아하려고 한다"고 했지만, 멸망은 자신의 본성 때문에 탁동경을 멀리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멸망은 결국 탁동경에게 마음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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