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X탕준상X홍승희 "'무브 투 헤븐', 안식처·공기청정기·사계절"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5.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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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스틸


배우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대해 각각 "안식처", "공기청정기", "사계절"이라고 비유했다.

4일 넷플릭스 측은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이하 무브 투 헤븐)'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 분)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 분)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았다.


공개된 스틸은 권투에 몰두한 상구와 방호복을 입고 유품 정리에 매진하는 그루 그리고 밝은 미소로 분위기를 물들이는 발랄한 나무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유품정리업체 '무브 투 헤븐'을 이끄는 상구와 그루 그리고 이들을 돕는 나무 역에는 이제훈, 탕준상, 홍승희가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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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스틸


영화 '건축학개론', '박열', '아이 캔 스피크', 드라마 '시그널', '여우각시별', '모범택시'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제훈이 갑자기 생긴 조카와 함께 무브 투 헤븐을 이끌어가게 된 상구 역을 맡았다. 이제훈은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무브 투 헤븐'은 안식처라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극중 이제훈은 순수한 그루를 만나 삐딱했던 세상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서로 기대는 법을 배우는 상구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을 힐링으로 인도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해 영화 '7년의 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방영 예정인 '라켓소년단'까지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탕준상은 사람과의 관계에는 서툴지만 고인들의 마지막 흔적을 대하는 일에는 누구보다 진심을 다하는 유품정리사 그루로 분했다. 탕준상은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가 되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며 '무브 투 헤븐'을 공기 청정기에 비유했다.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각을 가진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탕준상의 참신한 소개는 그가 그려낼 순수한 그루의 매력에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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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스틸


드라마 '메모리스트', '바람과 구름과 비', '나빌레라'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홍승희는 그루의 십년지기 친구 나무 역을 맡아 삼촌과 조카 사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재미를 더한다. 홍승희는 '무브 투 헤븐'을 사계절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계절의 변화처럼 따뜻함을 느끼실 때가 있고 씁쓸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시청하실 수 있는 작품"이라며 시청자의 마음을 깊숙이 건드릴 다양한 에피소드로 가득한 '무브 투 헤븐'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고인들이 미처 전하지 못한 메시지를 통해 따뜻한 감동을 건네는 무브 투 헤븐 3인방, 사사건건 부딪히며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그들의 케미스트리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무브 투 헤븐'은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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