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30년 만에 재회한 이용식과 김병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조는 "오랜만에 보니까 찡하네. 방송국에 감사드려야겠다. 왜 이렇게 눈물 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감격했다. 이용식은 "살다 보니까 좋은 사람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며 눈시울을 붉혓다.
김병조는 "우리가 '뽀뽀뽀'를 한게 1981년 5월이다. 40년 전이다. '뽀뽀뽀'를 맨 처음 본 세대가 10살이라고 하더라도 50살이 됐다"며 격세지감을 표현했다. 김병조는 "나는 지금도 '뽀뽀뽀' 녹화를 들어가는데 대사를 안 외운 꿈을 꿈다"고 전했다.
이용식은 "인생을 살아 오면서 내가 뭔가 하나라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김)병조 형이다"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이어 이용식은 김병조에게 "내가 딸 수민이 결혼식 때 주례를 부탁할지도 모른다"고 청했고, 김병조는 "당연히 내가 해야 한다. 내가 안하면 서운하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