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쥬스' 유준상·정성화→김지우,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주인공 [공식]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4.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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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NM


뮤지컬 '비틀쥬스'가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꾸려갈 11명의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29일 CJ ENM 측은 '비틀쥬스'의 11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다.


탄탄한 창작진 라인업으로 탄생된 뮤지컬 '비틀쥬스'는 스캇 브라운과 앤서니 킹(Scott Brown & Anthony King)이 공동 집필했으며 뮤지컬 '킹콩'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주목받은 호주 싱어송라이터 에디 퍼펙트(Eddie Perfect)가 작사 및 작곡을, 뮤지컬 '물랑루즈'로 최고의 흥행파워를 증명한 알렉스 팀버스(Alex Timbers)가 연출을 맡았다.

또한 '해밀턴', '디어 에반 핸슨' 등 매년 새로운 작품으로 시상식을 휩쓰는 데이비드 코린스(David Korins)가 무대 디자인을 완성했고, 뮤지컬 '라이온 킹'의 마스크와 퍼펫을 만들어낸 세계 최고의 퍼펫 디자이너 마이클 커리(Michael Curry)까지 전세계 최정상의 실력파들의 만남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독특한 세계관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뮤지컬 '비틀쥬스'에는 유준상, 정성화 등이 캐스팅 됐다. 비틀쥬스 역에 매 작품마다 도전을 멈추지 않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유준상과 정성화 캐스팅을 비롯해 쟁쟁한 오디션을 뚫고 리디아 역으로 낙점된 루키 홍나현과 장민제, 신참 유령 부부 역으로 호흡을 맞출 바바라 역의 김지우, 유리아, 아담 역의 이율, 이창용, 리디아의 아빠 찰스 역의 김용수, 흥 많은 긍정 캐릭터 델리아 역의 신영숙, 전수미까지 베테랑 배우들로 포진된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이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영화 '스프링 송'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늘 한결 같은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바쁜 행보를 이어가는 유준상. 그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 비틀쥬스를 맡아 어떤 무대를 선보일까. 유준상은 "처음 대본을 받아본 순간, 제가 아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제 뮤지컬 인생에서 제일 신선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성화 역시 타이틀롤 비틀쥬스로 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성화는 대한민국 뮤지컬에는 없었던 가장 신선하고 새로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정성화 특유의 유쾌함과 무대 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채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성화는 "브로드웨이에서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의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어떻게 하면 저만의 '비틀쥬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관객 분들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 들어가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비틀쥬스'는 오는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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