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이은형·강재준, 김지혜·박준형과 달콤살벌 제주 투어[★밤TView]

이주영 기자 / 입력 : 2021.04.12 00:07 / 조회 :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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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1호가' 이은형과 강재준이 김지혜·박준형 부부와 함께 제주 주택을 보러 갔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15호 커플 김단하와 배정근이 출연했다.

이날 경상도 여자 김단하는 충청도식 돌려 말하기 화법을 사용하는 배정근에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는 점심 메뉴 고민이었다. 김단하는 "뭐 먹고 싶냐"며 메뉴를 말하라고 했고, 배정근은 "어", "그런 거", "좋다" 등의 말만 하며 김단하를 분노케 했다. 메뉴는 결국 떡만둣국으로 정해졌다.

배정근은 식사 자리에서 두 번째 스무고개를 시작했다. 배정근은 "너무 칼칼하고 맛있다. 근데 2% 부족한 맛이다. 뭘까. 뭐가 부족할까"라며 김단하를 분노케 했다. 정답은 김이었다. 직접 가져오면 되지 않냐는 스튜디오의 질타에 배정근은 "돌려 말하는 게 내 배려였다. 내가 찾으면 없더라"며 민망해했다. 이수근은 "아내를 위한 최고의 배려는 정확히 얘기하는 거다"고 조언을 전했다.

또한 배정근은 아낌없는 씀씀이 탓에 하루에 만원씩 용돈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두 사람의 모습은 같은 경상도 여자-충청도 남자 커플인 팽현숙과 최양락을 연상시켰다. 김단하는 인터뷰에서 "최양락 선배님 약간 정근이 모습이 보인다. 팽현숙 선배님이 왜 답답해하는지 저는 백퍼센트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은 스튜디오에서 "그럼 둘이 살라"는 최양락에 "정근이랑 오빠랑 둘이 살면 거지될 거다"고 말해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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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최양락과 팽현숙은 아침부터 탁구장에서 화기애애하게 연습을 시작했다. 연습 끝에 수양딸 유진과 남편 주세찬이 도착했다. 이는 주세찬이 운영하던 탁구장이었던 것. 최양락은 실책을 거듭하는 유진의 모습에 즐거워하며 "불쌍하잖아. 봐줘라"며 깐족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승리는 1세트뿐이었다. 주세찬은 점프 스매싱을 날리며 충격을 자아냈다. 주세찬은 "어릴 때 선수 생활 조금 했고 성인이 되면서는 탁구장을 운영하면서 5년 넘게 레슨 하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친형이 탁구 국가대표 주세혁이라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최양락은 사위 주세찬과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사위가 건넨 인삼주에 마음을 뺏겼다. 주세찬은 "선생님과 술을 마시면 데려다드리고 귀가할 수 있을 정도"로 주량이 세다고 밝혀 최양락에 호감을 더했다. 최양락은 바로 "선생님이 뭐냐. 아빠라고 불러라. 농담이고 아버님이라고 불러라"며 호칭을 놓고 다음 날은 단 둘이 술을 마시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제주도 여행 중 박준형과 김지혜를 마주쳤다. 강재준이 주택 살이의 로망을 이루기 위해 바람잡이로 두 사람을 고용했던 것. 김지혜는 홈쇼핑 완판의 명성을 입증하듯 화려한 언변으로 이은형을 홀렸으나, 이은형은 가격을 듣고 현실로 돌아와 "형편이 안되는데 무슨 세컨 하우스냐. 너무 성급하다"고 걱정했다.

김지혜는 두 번째 집을 보고는 바람잡이의 본분을 망각해버렸다. 자택과 같은 조명, 고급 자재 등 완벽한 인테리어가 김지혜의 마음을 뺏어버린 것. 박준형은 진짜 계약할 듯한 김지혜의 모습에 걱정 가득한 표정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은형은 세번째 집에서 결국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은형은 "지금 뭐하는 거냐. 나한테 상의를 해야지 선배님들이랑 살 거냐. 일단 서울에 집이 있으면 좋겠다"고 분노했고, 강재준은 "좀 더 생각해보자"고 꼬리를 내렸다. 네 사람은 결국 맛집을 찾아가 화기애애한 마무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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