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직접 전한 파경 소식 "친구관계가 더 맞아"..팬들 위로[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4.06 19:11 / 조회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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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결혼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엄지원이 남편과 파경 소식을 직접 전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그녀의 앞날을 응원했다.


엄지원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배우 엄지원' 내 커뮤니티 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을 통해 파경 소식을 알렸다.

엄지원은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아요.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어린 댓글도 있었는데요.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어요"라고 했다.

그는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되었어요"라며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 할 수는 없는 일 인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며 "여러분에게는 조금 갑작스러운 소식 일 수 있을거 같아요. 저에게는 조금 오래된 일이고,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려요"라고 전했다.


엄지원은 2014년 5월 건축가 오 모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3년 7월 열애 소식을 알렸고, 이후 결혼식을 했다.

엄지원이 파경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결별 시기와 관련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배우 사생활이라 구체적인 결별 시기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가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 7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엄지원과 오 모씨는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으며, 사실혼 관계로 지내왔다고 한다.

엄지원의 파경 소식에 팬들 및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계속 응원할게요" "좋은 활동 기대할게요" "힘드셨을 텐데 용기내셨네요" 등 여러 댓글을 달며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엄지원은 2002년 MBC 드라마 '황금마차'로 데뷔했다. 이후 '매직'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싸인' '사랑도 돈이 되나요' '무자식 상팔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봄이 오나 봄' '방법' '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는 임신, 출산 등을 사실적으로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 영화 '그림자 살인' '잘 알지도 못하면서' '초대' '불량남녀' '박수건달' '소원' '더 폰' '미씽 : 사라진 여자' '마스터' '기묘한 가족'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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