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지상렬, 황석정-정영주에 양다리 유혹? "마성의 매력"[★밤TView]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지상렬이 황석정과 정영주 사이에서 유혹을 펼쳤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진기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이력이 남다르다. 공부 열심히해서 공대 가서 모든 사람이 가고 싶어하는 대기업에 갔다 나오고 기자했다가 연기자까지"라고 진기주를 소개했다. 진기주는 스물 일곱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사실 아빠한테는 거의 비밀이었고 엄마는 다행히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기를 바라주셨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그리고 좀 가능성이 있어 보이니까 허락한거다. 장훈이가 농구하다가 배우하겠다고 하면 엄청 많이 맞았을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진기주는 "슈퍼모델 합격 후 아빠한테 처음 사실은 하고 얘기를 했다. 제가 말하기 전에 언니가 아침부터 많이 작업을 해놨다. 오늘 기주한테 무슨 일이 있다. 이따 기주 들어오면 화내지 말아라 하고"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기주는 공부를 잘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얼떨결에 공부를 하다보니 성적이 잘 나오면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하시고, 선생님들도 칭찬을 해주시고. 그래서 그 다음 시험은 그 정도까지 유지를 해야 되는 기분이었다.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해 모범생의 면모를 자랑했다. 진기주는 "제가 좋아했던 사람이 늘 저를 좋아했다. 한 번도 먼저 대시한 적 없다"며 대학시절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김종국은 김준호에게 'JDB'(김준호와 김대희 브라더스) 회사에 합병 제의를 받아 사업 설명을 들으며 어이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김준호는 이어 회사 내부를 소개시켜주다 갑자기 김종국을 '꼰대희' 촬영장에 들이밀었다. 촬영장에는 김종국이 좋아하는 음식이 이미 가득 차려져 있어 이게 이미 짜여진 상황임을 알렸다.

김대희는 김종국이 자신의 조카 '꼰종국'이라며 "우리 시조는 전설 속에 내려오는 동물이다. 유니꼰. 내가 꼬깔꼰씨 배고파 38대손이다"며 폭소를 안겼다. 김대희는 아버지가 이런 얘기를 안 해주셨다는 김종국에 "상놈 집안이라 그렇다"고 말했고, 김종국은 "저도 상놈이냐.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맨날 나한테 상놈의 새끼라고 그러셨구나"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이후 다시 돌아온 김준호는 김종국의 '한 남자'를 모창하다 모기를 잡는 시늉을 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은 김준호를, 김준호는 다시 김대희를 놀리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김대희씨는 재미가 없는데 왜 개그맨을 하시지?"라고, 김대희는 "김종국이 김대희처럼 요새까지 꾸역꾸역 노래한다 그런 얘기냐"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철은 지상렬, 황석정, 정영주와 캠핑을 떠났다. 지상렬은 레몬장미주를 만들어 온 황석정에 "꽃이 꽃을 들면 되냐. 향에 취한다"며 오글거리는 멘트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황석정은 "상렬 씨가 하는 멘트는 단 한 순간도 질리지 않는다"며 기분 좋은 티를 냈고, 지상렬은 "난 당신이 안 질린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상렬은 이후 황석정의 막장 연애스토리를 듣더니 "너 때문에 분위기 다 망쳤다. 왜 결혼을 하고 양복을 입고 황석정이한테 오냐"며 분노해 또 다시 설렘을 안겼다. 황석정은 몰래 한 결혼에다 절친한 후배와 또 다시 바람을 핀 남자친구 때문에 6개월 간 실어증까지 걸렸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지상렬은 이어 13년 결혼 생활을 정리한 뒤 익숙하던 남편의 코골이가 없어져 잠을 못 이뤘다는 정영주에 "내가 오늘부터 가서 자 주겠다. 나 수면 무호흡증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이에 "양다리네. 석정 누나한테 마음이나 주지 말던가"라며 비난했고, 지상렬은 "내가 네 남자냐"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지상렬은 이후 황석정과 눈빛 교환을 하다 먼저 차여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