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윤상 인스타그램 |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김윤상(33) SBS 아나운서가 SBS로부터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SBS는 25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김 아나운서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의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김 아나운서를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의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이 파손됐다. 이에 김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진다. 못난 사람이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다"고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015년 SBS 공채 20기로 입사해 'SBS 스포츠 뉴스',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