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이규회 떠난 2막..신하균X여진구도 기대 중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3.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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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괴물'의 최대훈(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이규회, 최성은, 신하균, 여진구/사진제공=JTBC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그리고 이규회까지 2막이 오르는 '괴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JTBC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 연출 심나연)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심나연 PD,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이규회 등이 참석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다. 지난 2월 19일 첫 방송후 지난 13일 8회 방송까지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이동식(신하균 분), 한주원(여진구 분)이 연쇄살인범을 추격하는 과정과 두 사람과 함께 과거 사건에 얽힌 유재이(최성은 분), 박정제(최대훈 분) 그리고 연쇄살인범으로 정체가 드러났던 강진묵(이규회 분)의 얽히고 설킨 관계들이 극적 재미를 더했다.

'괴물'이 19일 오후 9회 방송으로 2막을 여는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통해 PD와 배우들이 작품의 인기 비결과, 2막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먼저, 심나연 PD는 "이미 8회까지 방송됐고, 9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 PD는 '괴물'의 매력에 대해선 인기 비결에 대해 "드라적인 요소가 강하고, 한 번 보면 몰입도가 있다는 점"이라며 "가장 큰 매력은 배우들의 열연이 아니었나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과 작가의부족함을 배우들이 채워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심나연 PD는 지난 8회 방송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반전 스토리의 주인공 강진묵 역의 이규회를 섭외한 이유도 설명했다. 강진묵은 동네 슈퍼 아저씨였지만,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기도 했다. 심 PD는 이규회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드라마 초반에 말씀드릴 수 없었지만, 강진묵 역할로 시작되는 이야기 많았다. 진묵 역할의 수행 능력에 따라 이 작품 성공, 실패를 논할 수 있었다. 강진묵 역할 가장 고민이었다"며 "두 배우(신하균, 여진구)도 궁금해 했다. 그래서, 일단 만나자고 소개해달라고 한거죠. 일단 노출 안된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할 마음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었다. 같이 대화해봤을 때, 닫혀있지 않았다. 그래서 한 번, 이번에 해보면 서로 윈윈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하게 됐다. 캐스팅 했다기보다는 '첫 드라마로 저희 드라마 해보실까요?'라고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심나연 PD는 9회 방송으로 '괴물'의 2막이 시작된다고 알리면서 여러 등장인물, 이들과 얽히게 될 사건들을 관심 있게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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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괴물'의 신하균(사진 왼쪽), 여진구/사진제공=JTBC


'괴물'의 주인공 신하균, 여진구는 배우들의 연기가 인기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신하균은 "비결은 합이 좋은 것 같다. 모자란 부분은 각자 잘 채워주고 있어서. 그래서 재미난 작품이 나오지 않나 싶다"고 했고, 여진구는 "다들 열심히 몰입해서 촬영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시청자들 보실 때도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하고 있고, 잘 하고 있고. 그래서 좀 봐주시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지금까지 관심 감사하다. 이어졌으면 좋겠다"면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장르 재미,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면서 '괴물'의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신하균은 극 중 살인마 강진묵의 죽음 이후 여러 인물들, 새로운 미스터리가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여진구는 "많은 분들 응원도 받게 되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스태프들과 현장에서 땀을 흘리면서 마지막까지 감사하며 촬영하겠다. 끝까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에서 자신이 쫓던 강진묵의 죽음으로 맞게 될 변화에 대해선 "사실 이게 진묵이를 체포했지만, 어떤 재판을 받기 전에 이 상황(죽음)이 됐다. 공중에서 분해된 기분이 실제로도 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한순간 허물어진 감정으로 변화를 맞게 되지 않을까"라면서 이후 극 전개에서 변화될 감정선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밖에도 여진구는 최성은과의 관계 변화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괴물' 같은 드라마로 남길 바란다는 여진구의 바람처럼, 남은 전개에서는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괴물'을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규회. 그 또한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비록, 자신은 나오지 않지만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자신 역시 2막을 기대하고 있다고. 최대훈, 최성은 역시 앞서 전개에서 드러난 각자 사연들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했다. 2막에서는

배우들도 기대하고 있는 '괴물'의 2막. 신하균, 여진구를 중심으로 어떤 반전 전개가 펼쳐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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