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뜨강' 김소현, 기억 되찾았다 "왜 절 버리셨습니까" 눈물[★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2.22 22:47 / 조회 :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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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


'달이 뜨는 강'의 김소현이 기억을 되찾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는 평강(김소현 분)이 천주방을 벗어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평강은 자신을 찾아온 타라진(김희정 분)과 함께 염득(정은표 분)이 갇혀있는 감옥으로 가 염득 대신 감옥에 갇혔다.

이후 온달(지수 분)은 염득, 타라진과 함께 평강을 구출하러 갔다. 염득은 평강에게 "방주님이 너를 데리고 오셨어. 깨어나면 기억 없을 테니까 친딸인 척 키우라고"라며 평강이 자신의 친딸이 아님을 밝혔다.

온달은 혼란스러워하는 평강을 데리고 도망쳤다. 평강은 도성으로 가겠다고 했지만 온달은 "도성에 가는 거 다시 생각해봐. 멀쩡한 기억도 묻어두는 사람 많아. 찾는다고 좋은 기억 아닐 수도 있잖아"라며 만류했다.

이에 평강은 "잠드는 게 무서워. 악몽을 꿀 때마다 이게 꿈인지 잃어버린 기억인지 비명도 못 지르게 괴로워. 살아있는데 죽어가는 기분, 그게 어떤 건지 알기나 해? 아무리 두려워도 내가 누군지 왜 이렇게 괴로운지 알아내지 못하면 아무것도 못 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결국 온달은 평강과 함께 도성으로 향했다.

온달과 평강은 모든 것이 통한다는 해모용(최유화 분)을 찾았다. 앞서 해모용은 고건(이지훈 분)을 통해 평강이 그려진 족자를 받은 바 있다. 고건은 이때 족자에 그려진 여인이 대왕을 해치려 한다고 했었다.

평강은 목련당에서 일하는 여인, 공손(김정영 분)에 대해 물었다. 어릴 적 기억이 떠오른 것. 해모용은 공손이 있는 곳을 가르쳐줬고, 평강은 곧장 달려갔다.

공손은 평강에게 "여기 계시면 안 됩니다. 도망치세요. 어서요. 살아계신 걸 알면 공주님을 죽이려 들 겁니다"고 했고, 평강은 자신이 공주였던 것을 떠올렸다.

이때 고건이 들어왔고, 고건 역시 평강이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평강은 평원왕(김법래 분)을 찾아가 "왜 그러셨습니까. 어찌하여 절 버리셨습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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