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뭉찬' 반가운 전설들 총집합..'뭉쏜'으로 이어질 레전드[★밤TV]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2.0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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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쳐
'뭉쳐야 찬다'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에서는 어쩌다FC 시상식을 맞아 반가운 얼굴들이 모였다.


이날은 1년 7개월 동안 함께한 어쩌다FC의 모든 멤버들을 비롯해 박태환, 김요한, 이봉주, 진종오 등의 전 멤버들까지 참석하며 시상식을 빛냈다. 또한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던 정형돈도 MC로 모습을 드러냈다. '프로 복귀러' 정형돈은 "김용만씨는 미스터 트롯 나가시는 거냐"고 짓궂은 농담으로 복귀를 알렸다.

허리 부상으로 뭉찬에서 하차했던 '봉슈스' 이봉주는 갈색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반가운 이봉주의 등장에 이형택은 "형 얼굴이 왜 이렇게 살쪘어?"라고 놀라워하며 반겼다. 특히 이봉주는 '뭉찬' 최고의 골 부문인 '어쩌다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며 레전드 골 장면을 끄집어냈다.

가장 아름다운 골로 이봉주의 오버헤드킥이 선정됐다는 소식에 전설들 전원이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봉주는 "여러 선후배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담겨있는 소중한 상이다. 감사하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제주 전지훈련 당시 바다에 입수하며 머리가 바닥에 박히는 레전드 짤이 재생되며 장내에 큰 웃음을 안겼다. 박태환은 "이마서부터 핥았죠"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해탈한 듯 웃었다. 이어 수상 소감으로 "형님들과 대훈이가 있어서 뭉찬을 잘 해왔던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있을건 다 있는' 어쩌다FC 시상식에서도 축하 공연이 있었다. 조명이 꺼지고 김수희의 찐팬 여홍철이 간드러진 목소리로 '애모'를 열창했다. 뒤이어 '애모'의 원곡자 김수희가 직접 무대에 등장, 여홍철과의 하모니를 완성했다. 뒤이어 김수희는 전설들을 위해 '남행열차'를 부르며 시상식장을 뜨겁게 달궜다.

2부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안정환은 "다시 선수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때 뿌듯했다. 앞으로 지도자로서 상을 받아도 이 상은 따라오지 못할 것 같다"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최우수 선수상이었다. 상의 주인공은 모든 멤버들이었다. 뒤이어 첫 골, 첫 승리, 첫 대회 등 1년 7개월동안의 모습들이 흘러가며 감동을 선사했다. 안정환은 직접 모든 멤버들에게 트로피를 나눠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MC 김성주는 "따뜻한 봄에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며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다음주부터는 허재 감독이 이끄는 '뭉쳐야 쏜다'가 예고되며 '뭉찬'과는 다른 색깔로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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