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송훈, 제주 2호점 '송훈랜드' 오픈에 악재 연속[★밤TView]

이종환 인턴기자 / 입력 : 2021.01.17 18:18 / 조회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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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쳐
'당나귀 귀' 송훈이 제주 2호점 오픈을 앞두고 고난에 빠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새 가게 오픈을 앞두고 최악의 악재를 마주한 송훈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주엽은 자신의 개인방송 채널인 '주엽TV'의 맛지도 촬영을 위해 아들 준욱 군, 정호영 셰프, 박광재와 함께 특산물 요리에 도전했다. 현주엽은 정호영의 요리보조로, 아들 준욱 군은 카메라를 담당했다. 특히 준욱 군은 예상 외로 뛰어난 카메라 촬영 스킬을 보여주며 "아빠보다 낫다"는 감탄을 안겼다. 정호영의 주도 하에 시작된 첫 요리는 메밀왕김밥이었다. 밥 대신 메밀면이 가득한 '왕김밥'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오정연은 '채소를 즐기지 않는 육식파'임을 고백해 현주엽을 흐뭇하게 했다. "채소를 안 먹고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셨냐"는 질문에 오정연은 "2~3일간 고기나 탄수화물을 쉬어주는 절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호영의 요리에 이어 현주엽이 직접 요리에 나섰다. 현주엽은 채끝 등심 불고기와 차돌된장찌개까지 숨겨진 요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준욱 군도 "진짜 맛있어"라며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하지만 현주엽이 촬영 소감을 묻자 "별로 힘들지는 않은 것같다"라고 센스있는 대답을 전했다.

송훈 셰프는 제주에 6천 평정도의 '송훈랜드'를 만들었다. 이날 제주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직원들과 음식 점검에 나선 송훈은 고깃집 음식에 미흡한 부분을 발견하며 당황했다. 결국 송훈은 고깃집 대신 베이커리만 먼저 오픈하자고 말하며 고깃집 직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송훈은 "음식이 흔들리면 음식점의 브랜드가 흔들린다"고 소신을 밝혔다.

다음날 송훈은 직원들과 고사를 지내기로 했다. 고사상이 준비되고, 송훈이 뒤늦게 등장했다. 송훈은 고사상을 보며 설명을 듣던 중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고, 직원들은 갑작스런 송훈의 눈물에 당황했다. 송훈은 "그때 산등성이에 햇빛이 비치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도와주려는 계시인가 생각했다. 7주간의 공사 모습도 떠오르고, 감격스러웠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오픈 당일, 송훈은 긴장된 마음으로 가게를 찾았지만, 터져버린 정화조, 고장난 히터에 이어 정전 사태까지 맞이하며 '최악의 악재'를 맞았다.

한편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했다. 김기태는 승리의 기운을 받고자 아침 일찍 정읍을 찾았다. 유달리 숫자 3과 7을 좋아하는 김기태는 이순신 장군의 초상화 앞에서 77배를 시도했다.

김기태는 허리와 무릎이 아팠지만 12명의 팀 선수들을 위한 마음에 절을 멈추지 않았고, 끝내 77배를 성공했다. 김기태는 "내가 포기하면 선수들도 경기에서 포기할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MC들의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선수들과의 식사에서는 "성우야 많이 먹어"를 반복하는 모습으로 선수들의 갑갑함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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