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투컷X타블로, 이미지 과소비→역대급 짤 생성 "그냥 그냥"[★밤TView]

이주영 인턴기자 / 입력 : 2021.01.1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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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놀토' 투컷과 타블로가 첫 받아쓰기에서 예능감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10집 원로 가수가 된 에픽하이 투컷과 타블로가 출연해 첫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매생이 연포탕이 걸린 1라운드는 쿨의 '해변의 여인'에서 가사만 바뀐 '눈 속의 여인'이었다. 앞서 타블로는 "투컷이 '안 유명한 게 너무 좋다', '소비되는 게 싫다'며 예능 출연을 거부했는데 '놀토' 출연 제의를 받더니 '형이랑 내가 나가야지"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붐은 "놀토는 많이 소비된다"고 말했고, 투컷은 "오늘만 팍팍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타블로는 제작자의 의도를 추측하며 빼곡히 받쓰판을 채웠으나 원샷의 주인공은 한해였다. 받쓰에는 실패했지만 글자 수를 정확히 맞춘 투컷은 글자 수 공개와 동시에 두 손을 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피오는 "이미지 소비 싫다고 하지 않았냐"며 웃음을 더했다.

2차 시도에도 실패하자 김동현은 '반반 힌트'를 제안했다. 첫 줄은 초성을, 두 번쨰 줄은 띄어쓰기를 보여달라고 요청한 것. 급작스러운 제안은 놀랍게도 받아들여졌고, 멤버들은 힌트 후 마지막으로 노래를 듣게 됐다. 타블로는 노래를 듣던 도중 잔뜩 흥분해 '그냥'을 들었다며 "그냥 그냥"을 힘차게 외쳐 현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피오는 "타블로 형 때문에 뒤에 못 들었다. 지금 나오고 있는데"라고 한탄했고, 신동엽도 "못 들었다. '그냥' 때문에"라며 분노해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붐은 "짤로 유포해도 되냐"며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결국 운에 모든 것을 맡긴 채 마지막 시도에 임해야 했다. 하지만 공개된 문제 구간 가사 정답은 '앗! 너무나 높아 그냥 걸어 내려 왔고, 앗! 나처럼 걸어 내려가는 여자를 봤어'가 맞았다.

이어 감자해물파전이 걸린 '원곡자를 찾아라' 간식 게임이 그려졌다. 첫 번째로 정답을 맞춘 '이미지 절약맨' 투컷은 무대로 뛰쳐나가 현란한 댄스를 뽐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신동엽은 "유명해지려고 별 짓을 다한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어떻게 참았냐"며 감탄했다. 키는 "안경까지 벗어던졌다"고 덧붙였으며, 붐 "지금 본인의 모든 것을 다 소비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장어 더덕 불고기가 걸린 2라운드 곡은 러블리즈의 'WoW!'였다. 1라운드에서 김성수의 랩에 충격 받았던 멤버들은 녹음실의 발전을 체감하며 기뻐했다. 전반적으로 빼곡히 받쓰판을 채운 와중에 키는 의례 보이던 '키어로'의 거만함으로 멤버들을 분노케 했다. 신동엽은 "저 표정 나오면 빨리 맞추더라"며 인정했고, 키는 당연한 듯 원샷의 주인공이 되어 치명적인 눈빛을 뽐냈다.

2라운드에서 멤버들이 고민하던 가사는 '접어서'와 '적어서', '세우면'과 '채우면'이었다. "접어서 세울 수 있다"던 한해는 종이를 직접 접어보이며 2차원에서 3차원이 되는 종이를 보여줬다. 이어 감으로 정답의 향기를 맡는 '냄세윤' 문세윤의 활약까지 이어져 멤버들은 한 번에 정답에 성공했다. 문제 구간 정답은 '내 맘을 곱게 접어서 세우면 이 차원을 넘어 한 칸씩 한 칸씩 네 세상으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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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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