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김사은♥성민, 키스 퍼포먼스..보기 불편했나요?[★밤TV]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1.15 06:10 / 조회 : 2068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내일은 미스트롯2' 방송 화면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 참가한 뮤지컬 배우 김사은이 남편인 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과 키스 퍼포먼스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멋진 공연이었다는 호평도 있지만, 보기 불편했다는 시선도 상당수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미스트롯2'에선 본선 2차 1대 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김사은은 이날 가수 별사랑과 맞대결을 벌였다. 김사은은 이번 대결에서 심수봉 버전의 '진짜 진짜 좋아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성민은 중간에 깜짝 등장해 김사은의 무대를 지원사격했다.

김사은과 성민은 함께 춤을 추며 매혹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부부답게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시선을 끌었다. 공연 중간엔 진한 키스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MC 김성주는 "다소 충격적인 무대가 펼쳐졌다"고 평했고, 마스터 진성도 "충격 받았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뜨거운 반응에 비해 결과는 좋지 못했다. 마스터들은 김사은이 아닌 별사랑에게 몰표를 던졌다. 마스터 장윤정은 "'은' 발음이나 '으' 발음을 먹고 들어가는 버릇이 있다"며 김사은의 어색한 발음을 지적했다. 김사은은 '화끈한' 남편 찬스를 썼음에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방송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김사은과 성민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해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멋진 퍼포먼스였다", "승패를 떠나 로맨틱했다"고 칭찬하는 반응도 있는 반면, "아무리 부부라도 키스는 집에서 하지", "가족들이 보는 프로그램인데 보기 민망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과거 성민이 김사은과의 열애와 결혼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불만을 산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성민은 지난 2014년 9월 김사은과 공개 열애를 알렸고, 그해 12월 결혼했다. 하지만 슈퍼주니어 팬들은 축하보단 성민이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을 기만했다며 슈퍼주니어 탈퇴를 요구했으며, 성민은 현재 슈퍼주니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탓일까. 성민과 김사은의 격정적인 퍼포먼스를 바라본 시청자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